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695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그냥 쓰는 글 2022.07.11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주말 동안 과외 수업한 거 말고는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 그냥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 보다가 낮잠 잤다가 밥 먹었다가 다시 자고 그랬다. 사무직 취업하고 과외를 병행하니 정말 피곤하긴 했다. 그래서 아무런 에너지가 없었고 블로그에 글도 못 올렸다. 그래서 주말에 몰아서 블로그 글 올리고 수업 준비도 하려고 했는데 그냥 아무것도 안 했다. 근데 푹 쉬고 나니까 개운하니 정말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커피를 안 먹으니 이렇게 많은 잠을 잘 수 있구나도 느꼈다. 내가 평일에 커피를 3-4잔 먹는데 주말에 커피를 안 먹으니 정말 낮잠도 많이 자고 밤에도 많이 잤다. 자기 계발하니라 주말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수업 준비하고 책 읽고 그랬는데 오랜만에.. 2022. 7. 11.
소소한 재미 찾기 밀리의 서재에서 오랜만에 다 읽은 책이다. 책의 내용은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들을 소개한 책이다. 책의 내용이 많지 않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하루 만에 다 읽은 책이다. 책의 표지를 봤을 때는 대충 2010년도에 나온 그 당시 유행했던 힐링 책이겠구나 했는데 2019년에 나온 책이다.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들은 무엇에 재미를 느끼는지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며 읽었다. 책에서는 독서, 여행, 예능 보기, 친구랑 수다 떨기 등등 특별할 것 없는 활동들이 나왔다.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것을 하는데 너무 많은 것이 필요 없는지도 모르겠다. 난 그동안 재미있는 활동을 하려면 무조건 돈이 들고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재밌는 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충.. 2022. 7. 10.
쥬만지 새로운세계 예전부터 보고 싶던 영화였다. 넷플릭스에서 자주 보이기도 했고 포스터만 봤을 때는 인디아나존스 같이 흥미진진하게 모험하는 영화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제 주말 봤는데 보다가 몸이 피곤한지 중간에 잠들었고 저녁에 일어나서 다시 봤다. 영화의 내용은 정말 무난하다. 학교의 문제 4명이 비디오게임 안으로 들어가게 되고 미션을 수행해서 다시 현실로 돌아오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은 배우들의 연기다. 다들 고등학교의 감성을 섬세하고 유쾌하게 풀어냈고 드웨인 존슨은 고등학생의 느낌을 정말 잘 살렸다. 덩치는 산만한데 고등학생의 여리고 약한 모습들이 나오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연기해서 재밌고 몰입해서 봤다. 잭 블랙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으며 카렌 길런은 영국 드라마 닥터 후 때부터 팬이었는데 역.. 2022. 7. 10.
투잡의 어려움 그냥 쓰는 글 2022.06.25 (투잡의 어려움) 난 현재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고 과외도 3명을 하고 있다. 고등학생 2명 국어를 가르치고 중3 영어를 가르친다. 돈도 그렇고 지금 시험기간이라 과외 그만두는 건 좀 아닌 거 같아 과외도 하면서 투잡을 하고 있다. 근데 내가 예상한 것보다 엄청 힘들다. 일단 퇴근하고 수업하는 건 참고하겠는데 수업이 연달아 있으면 육체적으로 힘들다. 나는 목요일에는 저녁 7시부터 9시, 9시부터 밤 11시까지 수업을 하는데 수업이 다 끝나고 집에 갈때면 정말 피곤하다. 게다가 버스가 끊겨 택시를 타야 하는데 택시가 정말 안 잡힌다. 과외를 학생 집에서 하다 보니 주택가라 그런가 택시가 없다. 그래서 2km 정도 걸어가며 택시를 잡는데 택시 잡을 때마다 정말 힘들긴 하다. .. 2022. 6. 25.
저스티스 리그 취직하고 처음 맞이하는 주말을 그냥 보낼 수가 없어 일요일 저녁 자기 전에 영화를 봤다. 영화는 엄청 매력적이거나 재밌지 않았다. 일단 이렇게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을 데리고 이 정도의 재미밖에 못 만들어내는 게 신기하다. 그리고 난 저스티스 리그라고 해서 영웅들이 나와서 공통의 적과 싸우는 내용이 주가 될 줄 알았는데 영화의 대부분의 내용은 슈퍼맨을 살리는 내용이다. 난 전 편을 안 본 사람으로 슈퍼맨이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죽다 살아난 슈퍼맨이 반갑지도 않았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액션이 너무 단조롭다는 것이다. 배트맨, 원더우먼, 슈퍼맨, 아쿠아맨이 외계 악당들과 싸우는데 정말 말 그대로 치고받고 싸운다. 멋있는 기술이나 영리한 액션 기술을 선보일 줄 알았는데 그냥 때리고 부수는 게 액션의 대부분.. 2022. 6. 20.
취직을 했다 그냥 쓰는 글 2022.06.30 (취직을 했다) 취직을 했다. 6월 13일부터 출근해서 지금 일주일 정도 됐다. 일주일 다니면서 느낀 점은 사무직이 생각보다 힘들다는 것이다. 난 사무직을 쉽게 생각했다. 아무리 9시 출근 18시 퇴근이라고 하지만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서 타자기만 뚜드리면 되는 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에너지가 많이 빠진다. 무엇보다 아직 신입이라 일을 안 시키는데 그래서 더 시간이 안 간다. 그래서 내가 일을 찾아서 하는데 그럼에도 시간이 안 가서 힘들 때가 있다. 두 번째로 느낀 점은 내가 일하는 곳은 체계가 없다는 것이다. 사람을 뽑아 놓고 무슨 사업을 시킬지를 논의하고 있는 곳이다. 일주일밖에 안 다녔지만 이렇게 체계도 없고 일처리 방식이 이해 안 가는 곳은 처음 본다. 그냥 여기는.. 2022. 6. 20.
'연봉 이내'로 제한한 신용대출 한도 7월부터 풀린다 다음달부터 시중은행에서 본인의 연봉보다 더 많은 한도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작년 말 정부가 도입한 신용대출 한도 규제가 예정대로 이달 말 끝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정부가 지난해 하반기(7~12월) 폭증하는 가계부채를 억누르는 과정에서 은행권이 도입한 각종 대출 억제책이 올해 들어 대부분 해제되고 있는 추세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연봉 이내로 제한한 신용대출 한도 규제가 다음달부터 풀릴 것으로 보고 준비에 나서고 있다. 규제가 풀리면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의 2, 3배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은행권은 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7~12월) 가계부채가 폭증하자 정부가 총량관리에 나섰고, 주요 시중은행들은 지난해 8, 9월 경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묶었다. 지.. 2022. 6. 12.
금리 노마드족의 ‘필수코스’ 정착…대출비교플랫폼 날개 달다 주거래 은행에서 우대금리를 따지며 대출을 받던 차주들의 모습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하루가 멀다 하고 껑충 뛰는 대출 이자에 0.1%포인트라도 더 낮은 금리를 찾아 발품을 파는 금융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대출비교 서비스를 찾는 이들도 한층 늘어나고 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2조원 가량의 대출이 대출비교 서비스를 통해 실행됐을 것으로 추산된다. 핀테크 플랫폼 토스의 경우 지난달 대출비교 서비스 실행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월평균 대출실행액은 7920억원으로, 지난해 월평균 대출실행액 4380억원 대비 약 81% 증가했다. 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들이 그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는 얘기다. 이는 장기간 저금리 기조와 증시 활황으로 차주의 .. 2022. 6.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