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95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스포주의) 자가격리기간 동안 너무 잠만 자는 거 같아서 오늘 본 영화다. 영화를 엄청 몰입해서 본 것은 아니었지만 재밌게 봤다. 영화의 스토리를 한 줄로 요약한다면 돈을 위해 서로가 서로를 속고 속이는 영화다. 영화의 초반부는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되어있다. 물론 결론 부분에 가면 스토리가 다 이어지지만 처음에 볼 때는 전혀 관계없는 인물들의 스토리가 전개되니까 뜬금없다는 느낌도 있었고 집중이 잘 되진 않았다. 하지만 일정 시점이 지나면 모든 의문이 풀리고 영화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이 영화의 최대 장점은 배우들의 연기다. 장도연은 영화가 시작하고 1시간 정도가 지나야 등장하는데 장도연의 연기력은 영화가 끝나도 잊혀지지 않을 만큼 인상 깊다. 역시 전도연은 전도연인 거 같다. 그 외에 정우성, 배성우, 윤여정, 정.. 2022. 9. 18. 여고추리반 시즌 1 리뷰(스포주의) 이번 추석 연휴에 티빙에서 몰아 본 작품이다. 이건 예능이 아니라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보면서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순삭 해서 봤다. 이건 꼭 봐야 한다. 대탈출과 더 지니어스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크라임씬 같은 추리형 예능이나 셜록 같은 추리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완전 취향 저격 영상이다. 여고 추리반 시즌 1을 하루 만에 다 보고 느낀 여고 추리반의 장단점에 대해 적고자 한다. 1. 잘 짜인 스토리 여고 추리반은 명문여고 새라 여고를 배경으로 자살한 고인혜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추리하는 추리반이라는 설정으로 예능이 진행된다. 그런데 단서를 풀면 풀수록 나타나는 진실에 접근하다 보면 충격적인 반전과 촘촘히 짜인 스토리라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s반 선발시험에서.. 2022. 9. 12. 이기적인 직장 동료 그냥 쓰는 글 2022.08.08(이기적인 직장 동료) 내가 일했던 직장에서 지난달에 그만둔 사람이 있다. 나보다 나이가 24살 많았고 사회경험이 많았지만 우리 조직에 대한 불만이 많은 사람이었다. 분명 면접 때 급여가 높지 않다는 것을 공지했고 지금까지 사회경력이 인정받지 못할 것임을 말했다. 본인도 자신도 이 분야에선 신입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직접 했다. 하지만 막상 입사가 확정되자 급여가 너무 적다, 나의 경력을 왜 인정 안 해주는지 모르겠다. 팀장 직급이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니냐 등등의 불만을 토로했다.(경력이 인정받지 못한 이유는 내가 있는 조직은 거버넌스 조직인데 그 사람의 경력은 회계사무소에서 일한 경력이 대부분이었다. 같은 분야의 경력이 아니니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 상급자의 판단이었다... 2022. 8. 8. 20대 1인 가구 22년 8월 생활비 여름이 다 지나갔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진 게 느껴진다. 이제 이 징글징글한 더위와 장마도 끝났으면 좋겠다. 올해 여름은 비가 엄청 많이 와서 이래저래 많이 불편했다. 이제 가을도 됐으니 비 좀 그만 왔으면 좋겠다. 이제 8월 달 소비 보도록 해야겠다. 1. 식비 역시 나의 소비 분야 1위는 식비다.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식비는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일 끝나고 과외 수업까지 하고 나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바닥이기 때문에 밥 해 먹는 게 쉽지 않다. 그냥 식비는 최대한 저렴한 메뉴 먹고 구내식당 잘 활용하는 게 점심 값 아낄 수 있는 방법인 거 같다. 구내식당 적극 활용하도록 해야겠다. 2. 교통/차량 이번 달은 유독 교통비가 많이 들어갔다. 일단 장마의 영향으로 버스를 타고 출퇴근해서 그런 것.. 2022. 8. 6. 사회초년생 1인 가구의 22년 7월 소비 취직을 한지도 한 달이 지났다. 취직 전 후에 나의 씀씀이가 엄청 달라진 거 같진 않다. 실제 통계로 봐도 그렇다. 취직도 했으니 이제 돈도 아껴 쓰고 주식도 많이 사야 하는데 돈 아껴 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7월 달은 어떤 곳에 돈 썼는지 봐야겠다. 1. 식비 밥을 많이 해 먹으니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지금 일하는 곳에서 식대를 주긴하지만 현재 물가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 밥 먹는데 돈이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점심 값이라도 아낄 수 있게 최대한 구내식당 이용하거나 그래야겠다. 그거 아니면 집에서 도시락을 싸서 다녀야 하는데 솔직히 엄청나게 힘든 거 같기도 하고 차라리 그 시간을 쉬는 게 더 좋은 거 같다. 2. 기타 이번 달에 내가 일하는 곳에 퇴사자들에게 책 선물 해주기도 했고 .. 2022. 8. 2. 슈퍼리치의 습관 작년에 읽고 어제 문장 필사까지 마친 책이다. 이 책은 작가가 슈퍼리치들을 인터뷰하고 만나서 느낀 점이 담겨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크게 놀랐던 것은 이 책은 10년 전에 나온 책이라는 것이다. 10년 전에 나온 책인데 지금 읽어도 좋은 정보와 내용이 많이 담겨 있다. 그리고 최근에 나온 책에도 슈퍼리치의 습관에 나온 내용과 비슷한 내용이 많다. 결국 돈을 벌기 위해 필요한 자세나 태도는 정해져 있고 그것은 변하지 않음을 의미한다. 어쩌면 책을 읽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더 중요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 돈 잘 버는 사람들의 특징을 알고 싶으면 읽기 추천하고 슈퍼부자들의 습관이나 생각을 따라 하며 내 것으로 만들어야 이 책을 읽은 진정한 의미기 있지 않나 생각한다. 2022. 7. 23. 노 키즈존에 대한 20대 청년의 생각 그냥 쓰는 글 2022.07.23(노 키즈존에 대한 20대 청년의 생각) 난 카페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특히 주말에는 늦잠 자고 일어나 아침 겸 점심을 먹고 카페에서 과외 준비도 하고 책도 읽고 유튜브도 보며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한가로운 주말을 보내며 느리게 흘러가는 시간을 느끼며 주말의 여유를 느낄 수 있음에 감사한다. 근데 카페에 있다 보면 나의 여유를 방해하는 존재들이 있다. 바로 가족 단위로 온 손님들 또는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 정도 돼 보이는 아이들이다. 가족 단위로 온 손님 중에 갓난아이부터 5살 정도 돼 보이는 자녀를 대동하는 경우가 많다. 초등학생들의 경우 친구들끼리 카페에 와서 핸드폰 게임을 하거나 닌텐도 같은 게임기를 가지고 게임을 한다. 난 솔직히 어린 자녀를 데리.. 2022. 7. 23. 갓 입사한 신입 사원 22년 6월 소비 1년의 반이 지나갔다. 6월 달은 내가 입사를 한 달이다. 정확히 말하면 6월 13일에 정식 출근을 시작했고 그전에 오리엔테이션이나 하는 것들은 쿨하게 넘기기로 한다. 6월 달에는 식비를 가장 많이 사용했다. 아무래도 고향 후배들이 내가 사는 동네에 놀러 온 것도 있고 입사하고 나서 내가 밥을 몇 번 사다 보니 식비 비중이 많이 올라갔다. 앞으로는 최대한 얻어먹거나 더치페이하는 식으로 해야겠다. 두 번째는 사업비인데 사무실 전기세이다. 그리고 이번 달에 교통비 비중이 높다. 아무래도 일 끝나고 과외를 가는데 택시 타고 이동해서 그런가 교통비가 높다. 아무래도 퇴근하면 차가 막히기도 하고 학생 동네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돌아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그러면 시간 늦을 거 같아 택시를 타는데 다음 달부.. 2022. 7. 16.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