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 지나갔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해진 게 느껴진다. 이제 이 징글징글한 더위와 장마도 끝났으면 좋겠다. 올해 여름은 비가 엄청 많이 와서 이래저래 많이 불편했다. 이제 가을도 됐으니 비 좀 그만 왔으면 좋겠다. 이제 8월 달 소비 보도록 해야겠다.
1. 식비
역시 나의 소비 분야 1위는 식비다. 먹고는 살아야 하기에 식비는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일 끝나고 과외 수업까지 하고 나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바닥이기 때문에 밥 해 먹는 게 쉽지 않다. 그냥 식비는 최대한 저렴한 메뉴 먹고 구내식당 잘 활용하는 게 점심 값 아낄 수 있는 방법인 거 같다. 구내식당 적극 활용하도록 해야겠다.
2. 교통/차량
이번 달은 유독 교통비가 많이 들어갔다. 일단 장마의 영향으로 버스를 타고 출퇴근해서 그런 것도 있고 이번 달에 서울 갈 일이 있어서 버스 탄 것도 교통비 지출에 한몫했다. 날씨가 좋으면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해서 교통비도 아끼고 운동도 하고 그런데 비가 많이 오니 자전거를 타고 갈 수가 없다.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여름과 겨울은 자전가 출퇴근이 어렵다. 교통비 아낄 수 있는 카드를 사용하거나 혜택이 많은 카드를 사용해서 최대한 교통비 아낄 수 있도록 해야겠다.
3. 문화
이번 달에 친구들과 괴산으로 여름휴가 갔다. 토요일-일요일 1박 2일 코스고 계곡에서 물장구치고 고기 먹는 게 다였다. 별거 없었지만 그래도 친구들과 우리만의 공간에서 노니까 엄청 좋았다. 차 렌트비, 숙소비, 장 본 거 뭐 이것저것 해서 인당 8만 원 정도 들었는데 무난하게 사용한 거 같다. 돈 아껴 쓰고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가끔씩은 바람 쐬러 여행이나 놀러 가는 것도 좋은 거 같다. 그래야 일상의 활력도 생기고 일상을 살아갈 힘이 생기는 거 같다.
이번 달은 그나마 직장에서 출장 건이 있어서 식비를 아낄 수 있었다. 확실히 직장이 있으니 돈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 고민이 예전보다 줄어든 거 같다. 내가 돈을 낭비하거나 과소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더 아껴 쓸 수 있는데 정보 탐색하는데 시간과 에너지를 그냥 돈 주고 사는 경향이 전에 비해 심해지긴 했다. 고민이다. 나의 시간을 써서 돈을 아낄 것인지 돈을 써서 나의 시간을 아낄 것인지 아직 어떻게 할지 정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나만의 답을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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