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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사회초년생 1인 가구의 22년 7월 소비

by 노이유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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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을 한지도 한 달이 지났다. 취직 전 후에 나의 씀씀이가 엄청 달라진 거 같진 않다. 실제 통계로 봐도 그렇다. 취직도 했으니 이제 돈도 아껴 쓰고 주식도 많이 사야 하는데 돈 아껴 쓰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7월 달은 어떤 곳에 돈 썼는지 봐야겠다. 

 

1. 식비

밥을 많이 해 먹으니 어쩔 수 없다. 그리고 지금 일하는 곳에서 식대를 주긴하지만 현재 물가와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라 밥 먹는데 돈이 많이 들 수밖에 없다. 점심 값이라도 아낄 수 있게 최대한 구내식당 이용하거나 그래야겠다. 그거 아니면 집에서 도시락을 싸서 다녀야 하는데 솔직히 엄청나게 힘든 거 같기도 하고 차라리 그 시간을 쉬는 게 더 좋은 거 같다. 

 

2. 기타 

이번 달에 내가 일하는 곳에 퇴사자들에게 책 선물 해주기도 했고 조카 장난감 사주라고 큰 누나에게 10만 원을 줬다. 줄 때는 몰랐는데 이렇게 정산할 때 보니까 큰돈이라 좀 놀랍기도 하다. 하지만 선물 주는 거 너무 아까워하지 말아야겠다. 퇴사자들은 퇴사했지만 나에게 잘 해준 사람들이고 조카도 가족이기도 하고 큰누나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일이니 앞으로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선물 사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

 

3. 카페

이번 달에 사무실 식구들에게 점심 먹고 커피를 사다보니 카페에서 지출한 돈이 많다. 나 혼자 작업한다고 카페 와서 온 것도 있는데 세부내역에서 만원 넘어가는 게 왕왕 있는 게 보니 대부분 누군가와 함께 먹은 것이고 내가 산 거 같다. 나 혼자가 가면 카페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다 받으면서 시간은 최대한 오래 있는 식으로 뽕을 뽑을 수 있는데 다 같이 가면 그게 안 돼서 가성비가 떨어지긴 한다. 그래도 사회생활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으니 너무 아깝게 생각하지 말아야겠다.

 

7월 소비를 정리해봤다. 확실히 매일매일 가계부를 쓰지 않고 한 번에 몰아서 가계부를 쓰다 보니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돈을 더 쓰는 거 같긴 하다. 앞으로는 그래도 일요일마다 가계부를 써서 돈 나가는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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