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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고 쓰는 글 155

일의 감각 유튜브에서 조수용 씨의 인터뷰 영상을 봤다. 유튜브에서 제법 긴 영상 길이를 가지고 있었지만 몰입해서 다 봤다.  조수용 씨의 일에 대한 생각, 일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자신의 경험이 다 버무려져 있는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배운 것이 많았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브랜드에 대한 조수용 씨만의 철학과 그것을 밀고 나가는 실행력과 책임감이었다.  그리고 브랜드라는 것이 대단한 것이 아닌 기업 또는 대표자의 생각과 일의 태도를 꾸준히 보여주는 것이다라는 말은 정말 앞으로 계속 내가 가지고 가야 할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조수용 씨가 가장 좋았던 점은 아이디어는 대단한 것이 아니다 아이디어를 구체화시키고 실현시키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그 지점이다. 많은 대표들이나 높은 사람들은 실무진들에게.. 2025. 3. 25.
쓸 만한 인간 2025.03.25 책 읽고 쓰는 글 옥천으로 이사 와서 만든 독서모임에서 첫 번째로 읽은 책이다. 예전에 밀리의 서재에서 오디오 북으로 들었었는데 자기 전에 틀어놓는 용도였다. 그래서 그런지 주의 깊게 듣지 않았고 무슨 내용인지 기억이 안 났다.  이번에 읽으니 책 내용이 좋았다. 가장 먼저 좋았던 점은 담백하다는 것이다. 보통 에세이들 책 보다 보면 뭔가 오글거릴 때가 있는데  이 책은 담백하고 순수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작가가 자신의 생각을 독자에게 강요하는 느낌이 아니라 좋았고 중간중간 있는 개그포인트들이  책 읽는 소소한 재미가 됐다.  유머있지만 가볍지 않고 철학적이지만 이해 못 할 느낌은 아니었다. 주말에 시간 날 때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커피 먹으면서 보면 시간이 정말 잘 갈 거 같은 책.. 2025. 3. 25.
도둑맞은 집중력 요즘 책을 너무 안 읽고 무언가에 집중하는 게 예전보다 어렵고 집중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더 많은 체력이 필요했다. 그래서 집중력에 대한 고민을 하다가 읽게 된 책이다. 중고서점에 갔는데 상태 좋은 책이 있어서 바로 구매했다. 책의 내용은 저자가 스마트폰, 각종 메일과 sns 때문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집중력이 왜 떨어졌는지에 대해 연구하며 쓴 책이다. 연구라고 해서 대단한 것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핸드폰과 노트북 없는 생활을 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찾아가 인터뷰하며 나온 내용과 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이 담겨 있다.  책의 핵심 내용은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리가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기업과 사회 전반적 시스템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거대 기업이 .. 2024. 5. 25.
내 삶이 콘텐츠가 되는 순간 이 책도 보험 설계사분이 보내주신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어떻게 자신만의 콘텐츠를 발견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 주된 내용이다. 콘텐츠 관련해서는 많이 알고 있어서 읽으면서 이미 알고 있는 내용도 많았다. 콘텐츠 학과 1학년 수업 또는 교양 마케팅 수업 들어가면 교수님이 과제로 읽어보라고 하실 거 같은 느낌의 책이다. 하지만 나의 지식과 경험이 맞았다는 것을 느끼며 읽었다. 그리고 저자가 출산 후 겪은 어려움과 그것을 콘텐츠로 풀어나가는 과정을 읽으며 각자의 상황에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구나를 많이 느꼈다. 그리고 책의 문체나 내용이 어려운 내용이 없어서 술술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책을 읽으면서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을 간접 경험하는 거 같아 더 좋았다. 유튜브, 블로그, 틱톡, 인스타그램에 대해 관.. 2024.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