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읽고 쓰는 글 152

나도 이제서야 알았다라는 거예요 유튜브 채널 중 "직업의 모든 것"이라는 채널이 있다. 처음 제갈건을 알게 된 것은 직업의 모든 것 영상을 통해 처음 알게 됐다. 그 인터뷰 영상만을 봤을 때는 신기한 도인 같은 느낌을 받았다. 말투도 그렇고 머리가 장발인 것도 그렇고 평범하다는 느낌은 안 들었다. 근데 그의 인터뷰 영상은 신기하게 재밌었고 사람을 몰입하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그래서 그가 나온 영상은 다 봤는데 보면서 드는 생각은 한 가지였다. 굉장히 사고를 많이 치는 유년시기를 보내고 지금은 정신 차리고 공부한 끝에 뭔가 차분해졌구나였다. 그렇게 제갈건에 대해 알게 된 후 제갈건 유튜브 채널에서 철학 강의하는 것을 종종 들었다. 느낌이 도올선생의 느낌도 나고 판서하는게 독특해서 왕왕 보곤 했다. 그러다 영상을 통해 제갈건이 책을 냈다.. 2023. 6. 27.
죽고 싶지만 찌질하긴 싫어 한창 사는 게 힘들고 지칠 때가 있었다. 그때 밀리의 서재에서 밀리! 오리지널이라고 시리즈로 연재하는 연재물 서비스가 진행하고 있었다. 그때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작가 백세희 작가가 죽고 싶지만 지질하긴 싫어를 연재하는 것을 보고 바로 읽기 시작했다. 아마 밀리의 서재에서만 읽을 수 있는거 같다. 시리즈는 총 12권으로 되어 있고 한 편당 15페이지에서 20페이지 사이라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나는 이틀만에 다 읽었다. 책을 읽으면서 위로받은 부분도 있고 놀란 부분도 있었다. 일단 읽다보면 작가가 외모에 대해 고민하고 스트레스받아하는 부분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얼머나 외모에 자신감이 없는 거지 하면서 사진을 찾아봤는데 이뻐서 놀랐다. 내가 생각했을 땐 충분히 이쁜 외모인데 외모에 대한 압.. 2023. 6. 27.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난 글을 잘 쓰고 싶다는 욕망이 강한 사람이다. 그래서 글 쓰는 것에 대한 책을 많이 읽었다. 그래서 이 책도 그런 종류의 책인 줄 알고 읽기 시작한 책이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일상에서 느끼는 행복과 즐거움, 추억에 대해 잊지 말고 기록하자는 내용이다. 그래서 매일매일 매 순간순간 기록하기 편한 방법들과 일생에서 글감을 찾는 방법에 대해 나온다. 그리고 책 중간중간 실제로 책을 써보는 페이지가 마련되어 있어서 글 쓰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이 작문 입문용으로 읽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책 읽으면서 글을 잘 쓰는 방법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얻을 수 있는 힐링 포인트를 많이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sns나 블로그 운영할 때 이런 식의 게시글도 올릴 수 있겠구나 하는 지점들이 있어서 소소하게 도움이 .. 2023. 6. 6.
무엇을 위해 살죠? 난 약속시간이 남을 때 서점에 들어가서 책 구경하는 걸 좋아한다. 요즘은 어떤 책이 베스트셀러이고 최근에 나온 책은 뭔지 구경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가기 때문이다. 이 책도 처음에는 서점에서 봤다. 책을 봤는데 박진영이 쓴 책이라고 해서 놀랐고 두 번째는 책의 색이 강렬해서 놀랐다. 그래서 대충 봤는데 박진영이 살아오며 느낀 점들을 적은 에세이라는 것을 알았다. 언젠가 밀리의 서재에 나오겠지 라는 생각으로 책을 구매하진 않았고 나중에 밀리의 서재에 나온 것을 보고 읽기 시작했다.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박진영이라는 사람이 하나님을 믿게 된 과정을 설명한 책이다. 책 초반에는 박진영의 어린 시절이야기와 가수 데뷔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들이 나와서 그냥 평범한 인생 책인줄 알았다. 근데 책 중반부터 종교의 믿음.. 2023.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