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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고 쓰는 글62

뤼팽 시즌 3 리뷰 (스포주의) 오랜만에 넷플릭스 들어갔는데 뤼팽이 있길래 며칠 동안 나눠서 봤다. 시즌1,2를 2년 전에 봤어서 오랜만에 보니 재밌고 주인공들이 반가웠다. 시즌 3의 가장 좋았던 점은 주인공의 과거를 알 수 있었다는 점이다. 과거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 수 있으니 더 몰입이 되고 캐릭터가 이해가 갔다. 그리고 주인공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고 가면서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스토리를 보다 보면 정말 놀라웠다. 사실 떡밥을 다 주는데 그걸 한 편 한 편 끝나갈 때마다 회수해 나가는 것을 보면서 재밌다고 생각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내 기억으로는 시즌 2에 아들을 잃어버리면서 끝나는데 시즌 3가 되니 그것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서 아쉬웠다. 그리고 중간중간 삭제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부분이 왕왕 있다. 아마 빠른 전개를 위해서.. 2023. 11. 14.
블랙미러- 헨리호 (스포주의 결말포함) 블랙미러 시즌6 두 번째 편을 지난 주말에 봤다. 블랙미러를 보는데 확실히 밤에 혼자 보면 무섭긴 하다. 내용을 설명하면 다큐멘터리 감독을 꿈꾸는 주인공은 여자친구와 함께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 엄마 집에 방문한다. 주인공의 동네에 온 여자친구는 고향친구를 통해 마을에서 예전에 신혼부부 납치 사건이 있었고 범인을 잡는 과정에서 경찰이었던 주인공의 아빠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자친구는 이 내용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하자고 제안을 하고 주인공은 이를 받아들인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되는데... 드라마 초반 내용을 보면서 좀 평범한 느낌을 받았다. 블랙미러 치고는 너무 무난한 배경에 무난한 주인공 무난한 소재인 거 같다는 느낌이었다. 근데 결말 부분을 보고 나니 대사 하나하.. 2023. 7. 15.
블랙미러 - 존은 끔찍해 드디어 블랙미러 새로운 시즌이 나왔다. 예전에 블랙미러를 우연히 보고 너무 재밌어서 다 몰아봤었다. 그리고 언제 새로운 시즌이 나오나 했는데 올해 나와서 1편을 봤다. 1편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나의 생활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드라마로 방영이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이 편을 보면서 정말 블랙미러는 블랙미러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가까운 미래에 정말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정말 디테일하고 현실성 있게 그려낸다. 그래서 저게 말이 되는 건가?라는 주제를 설득력 있고 논리적으로 풀어낸다. 그래서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밖에 없고 그 상황에서 캐릭터들의 행동이 모두 이해가 간다. 그리고 블랙미러는 항상 반전이 있어서 정말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볼 수 있다. 이번 편에도 거대한 반전.. 2023. 7. 9.
소년탐정 김전일 리뷰 그냥 쓰는 글 2023.04.18(소년탐정 김전일 리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길래 작년부터 보다가 얼마 전에 시즌 1을 다 봤다. 난 추리물을 엄청 좋아한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이나 애니메이션 영화도 이왕이면 한국 성우들의 더빙판을 본다. 한국 성우들의 더빙판이 더 재미있고 몰입이 잘 되기 때문이다. 넷플릭스에 나온 것도 더빙판이어서 본거지 만약 자막판이었다면 안 봤을 것이다. 소년탐정 김전일은 엄청 재밌진 않다. 그냥저냥 볼 정도이다. 사건의 트릭도 엄청 놀랍거나 그렇지도 않다. 무엇보다 90년대에 만들어져서 그런가 지금과는 맞지 않는 시대상도 보이고 모든 에피소드가 밀실살인의 유형을 보인다. 그래서 그런가 보다 보면 패턴화 된 범죄 양상이 보인다. 그래서 뒤로 가면 갈수록 정형화된 에피소드 진행이 돼.. 2023.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