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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고 쓰는 글62

여고추리반 시즌2 리뷰(스포주의) 추석 연휴 때 여고 추리반 시즌 1,2를 몰아봤는데 리뷰를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쓴다. 여고 추리반은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정말 잘 만든 작품이다. 특히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스토리 부분이 강화되어서 추리 예능을 보는 것보다는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스케일이 커져서 학교 밖을 나가서 추리하는 것도 보는 재미를 한층 더 강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면인간의 포스가 너무 대단해서 정말 보는데 숨 막힐 뻔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시즌2에서 가면 인간이 등장하는 장면은 많지 않다. 하지만 나올 때마다 그 포스와 영향력이 너무 커서 시즌2를 다 보고 나면 가면 인간밖에 생각이 안 날 정도다. 그리고 가면 인간의 쪽지를 보면서 너무 소름 돋았던 적이 많다. 시즌2도 역시 배역들의 연기가 훌륭.. 2022. 9. 24.
여고추리반 시즌 1 리뷰(스포주의) 이번 추석 연휴에 티빙에서 몰아 본 작품이다. 이건 예능이 아니라 정말 잘 만들어진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보면서 정말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게 순삭 해서 봤다. 이건 꼭 봐야 한다. 대탈출과 더 지니어스 제작진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크라임씬 같은 추리형 예능이나 셜록 같은 추리물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완전 취향 저격 영상이다. 여고 추리반 시즌 1을 하루 만에 다 보고 느낀 여고 추리반의 장단점에 대해 적고자 한다. 1. 잘 짜인 스토리 여고 추리반은 명문여고 새라 여고를 배경으로 자살한 고인혜의 죽음을 밝히기 위해 추리하는 추리반이라는 설정으로 예능이 진행된다. 그런데 단서를 풀면 풀수록 나타나는 진실에 접근하다 보면 충격적인 반전과 촘촘히 짜인 스토리라인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s반 선발시험에서.. 2022. 9. 12.
오늘부터 계약연애 예전에 봤던 웹드라마인데 설정이나 드라마의 효과가 너무 오글거려서 단 한편도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본 에피소드가 없다. 그래도 시즌을 다 정주행 하기도 했고 등장인물들의 풋풋한 모습이 기억에 남아 리뷰를 쓴다.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면 인기가 많은 여주인공이 남친과 헤어지기 위해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거짓말을 치고 그 상대는 바로 남주인공이다. 그래서 그 둘은 계약연애를 하게 되고 처음에는 계약이었던 연애가 점점 진심이 되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설정도 그렇고 전체적인 줄거리가 2000년대 인소 감성을 많이 담고 있다. 그래서 오글거리는 장면도 많고 낮 뜨거운 장면도 많다. 그래도 등장인물의 미모가 모든 것을 용서하게 한다. 작품성이나 스토리 전개의 재미는 모르겠고 그냥 주인공들 연기 보는 재미로 .. 2021. 7. 4.
뤼팽 시즌2 주말 동안 뤼팽 시즌2를 다 봤다. 추리물을 좋아해서 뤼팽 시즌1을 봤었는데 시즌2가 나왔다길래 주말 동안 정주행 해서 봤다. 시즌2는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다. 확실히 15세 관람가라 그런지 드라마가 전체적으로 순한맛이었다. 그리고 주인공이 어떻게 재산을 축척하고 복수를 계획하는 장면이 너무 적게 나와서 아쉬웠다. 촬영 기법이나 배우들의 연기, 스토리가 모두 좋았는데 뭔가 2% 부족한 느낌이다. 그래도 넷플릭스 아니면 프랑스 드라마 볼 일이 없었을 거 같은데 프랑스 드라마 본 것은 좋았다. 그리고 결국 누명을 쓴 아버지의 복수하며 드라마가 끝났다. 내가 좋아하는 결말로 끝나서 깔끔했다. 뤼팽 시즌1을 다 본 사람이라면 추천한다. 2021.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