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2.06.25 (투잡의 어려움)
난 현재 사무직으로 일하고 있고 과외도 3명을 하고 있다. 고등학생 2명 국어를 가르치고 중3 영어를 가르친다. 돈도 그렇고 지금 시험기간이라 과외 그만두는 건 좀 아닌 거 같아 과외도 하면서 투잡을 하고 있다. 근데 내가 예상한 것보다 엄청 힘들다. 일단 퇴근하고 수업하는 건 참고하겠는데 수업이 연달아 있으면 육체적으로 힘들다. 나는 목요일에는 저녁 7시부터 9시, 9시부터 밤 11시까지 수업을 하는데 수업이 다 끝나고 집에 갈때면 정말 피곤하다. 게다가 버스가 끊겨 택시를 타야 하는데 택시가 정말 안 잡힌다. 과외를 학생 집에서 하다 보니 주택가라 그런가 택시가 없다. 그래서 2km 정도 걸어가며 택시를 잡는데 택시 잡을 때마다 정말 힘들긴 하다. 그리고 수업 준비도 시간이 많이 들고 힘들다. 문제를 미리 풀어봐야 하고 자료도 찾아봐야 하는데 주말 아니면 거의 시간이 안난다. 퇴근하고 나서는 수업을 해야 하니까 수업 준비를 못하고 주말 같은 경우도 밀린 집안일하고 쉬면 주말 순삭이고 고향을 가거나 약속을 가면 또 수업 준비를 못한다. 그래서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수업을 준비한다. 지금 기말고사 기간이라 기출문제도 풀어야 해서 바쁘긴 한다. 새벽에 일어날 때마다 힘들긴 한데 그래도 돈 벌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일어난다. 내가 9 to 6 일을 하면서 과외를 얼마나 오래 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겠다. 과외는 올해까지만 하고 얼른 위탁판매를 하든 블로그를 글을 더 올리든 해야겠다. 메인 직장 말고 다른 돈 나올 파이프를 더 고민하고 해봐야 겠다.
'그냥 쓰는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갓 입사한 신입 사원 22년 6월 소비 (1) | 2022.07.16 |
---|---|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아 (0) | 2022.07.11 |
취직을 했다 (0) | 2022.06.20 |
22년 지방선거 결과 (0) | 2022.06.02 |
22년 5월 소비 (0) | 2022.06.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