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밀리의 서재에서 오랜만에 다 읽은 책이다. 책의 내용은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들을 소개한 책이다. 책의 내용이 많지 않고 읽기 편하게 되어 있어서 하루 만에 다 읽은 책이다. 책의 표지를 봤을 때는 대충 2010년도에 나온 그 당시 유행했던 힐링 책이겠구나 했는데 2019년에 나온 책이다. 책을 읽으며 다른 사람들은 무엇에 재미를 느끼는지 내가 재미있다고 생각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하며 읽었다. 책에서는 독서, 여행, 예능 보기, 친구랑 수다 떨기 등등 특별할 것 없는 활동들이 나왔다.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것을 하는데 너무 많은 것이 필요 없는지도 모르겠다. 난 그동안 재미있는 활동을 하려면 무조건 돈이 들고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고만 생각했는데 재밌는 활동을 하며 에너지를 충전받을 수도 있구나를 책을 읽으며 느꼈다. 난 아무것도 안 할 때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낀다. 재미를 추구하는 활동을 하면 그 활동을 하는 순간만 재미있고 나머지 순간은 재미없는 시간이 되니까 아무것도 안 하려 했다. 이제는 정말 내가 재미있어하는 게 뭔지 내가 어떤 활동을 해야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지 고민해봐야겠다.
'책 읽고 쓰는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뷔의 순간 (1) | 2022.09.24 |
---|---|
슈퍼리치의 습관 (0) | 2022.07.23 |
한국이 싫어서 (1) | 2022.05.09 |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5) | 2022.02.05 |
중학생의 뇌가 달라졌다 (0) | 2022.02.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