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97 다짐 그냥 쓰는 글 2018.06.02.(일 배우기) 알바를 하기 위해 일을 배우러 편의점에 갔다 3번째 일 배우러 가는 것이었다 금요일 밤이라서 손님이 많을 것 같아서 무서웠다 알바가기 전 모든 시간들이 알 수 없는 불안감으로 나를 지배했다 일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 그저 일을 배우는 것인데도 그냥 짜증이 나고 그랬다 그래서 저녁을 먹고 마인드 컨드롤을 하고 갔다 가서 도착해 보니 오라는 시간보다 30분 빨리 도착했다 밖에서 있기도 뭐해서 그냥 들어가서 점장을 도와줬다 그리고 배웠던 것을 또 배우고 손에 익히는 작업을 했다 주로 난 창고에 가서 물건을 채우거나 창고를 정리 했다 그리고 청소도 하고 그랬다 손님 응대하는 것 보다 창고에 들어가서 일하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아무튼 일하고 일 배우다 보니 시간이 훌.. 2018. 6. 1. 변화 그냥 쓰는 글 2018.06.01.(no youtube) 휴대폰으로 유튜브를 하도 많이 봐서 앱을 잠금 시켜 놓았다 유튜브를 안하니 확실히 시간이 안갔다 일어나서 씻고 하는 일이 유튜브에서 재미있는 영상을 보는 것이었다 일어나서 유튜브를 안하는 어색하고 뭔가 어색했다 그리고 뭘 해야 할지 몰라서 집안을 돌아다니고 서성였다 그래도 확실히 휴대폰 만지는 시간은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해서 공부를 하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핸드폰을 조금 만진다는 것에 의의를 두어야 겠다 알바도 구했고 놀만큼 놀았으니 이제 자기 계발을 해야 겠다 머리가 굳어서 쉽지는 않다 그러니 차근차근 나아가야겠다 원대한 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한 걸음이 필요하다 내가 지금까지 나태하게 살았던 시간들을 떨쳐내기에는 어느정도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 2018. 6. 1. 회피 그냥 쓰는 글 2018.05.31(오랜만에 쓰는 글) 어쩌다 보니 글을 며칠 쉬었다 글을 안 쓰는 동안 여러 일이 있었고 나에게 충격인 일도 있었다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 충격을 두려움을 마주할 자신이 없어서 도망쳤다 그렇게 며칠을 잊어버리기 위해 살다 보니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이제는 어느정도 그 일에 대해 잊어버렸고 그 일을 떠올려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 그리고 알바를 구했다 주간 야간 편의점 알바다 몇 번 가서 교육받고 하니 역시 놀고 먹을 때가 좋구나 라는 것을 자각한다 그래도 놀면 뭐하나 돈이라도 벌어 야지 최저를 줄지 안 줄지 모르겠다 수습기간 핑계를 대며 안 줄 거 같기도 하다 돈을 얼마 주든 해야 겠다 노는 것보단 낫지 않겠는가 알바 하는 중간중간 글을 쓰도록 해.. 2018. 5. 31. 화살 그냥 쓰는 글 2018.05.19.(시간) 주말인데 약속도 없고 그래서 집에 있었다 할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래서 폰만 했다 그러니까 정말 시간이 훅 갔다 신기했다 공부할 때나 군대 있을 때는 그렇게 안가던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다니 뭔가 억울하면서도 무서웠다 아무것도 이룬 것이 없는데 시간이 가니 섬뜩했다 그렇다고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싶지는 않았다 무기력이 나를 갉아먹고 있다 이렇게 사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아는데 뭔가를 하기는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불안하면서도 도피하고 싶고 헛된 희망을 꿈꾼다 얼른 이 현실에서 벗어 나야 하는데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2018. 5. 19. 만남 그냥 쓰는 글 2018.05.18(오랜만에 만난 동생) 며칠 전에 아는 동생에게 연락이 왔다 전역 축하하고 오랜만에 보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오늘로 약속을 잡고 밥을 먹었다 오랜만에 동생을 만나는 것이어서 어색하지 않을까 고민했다 그렇지만 2년 넘게 못 만난 것 치고는 이야기가 엄청 잘 통했다 주제는 정말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일상적인 학교이야기에서부터 이상적인 이야기 철학적인 주제까지 정말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했다 이야기 하면서 뭔가 해소되는 경험을 했다 나안에만 있던 생각들이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공감을 얻으니 기분이 좋았다 이런 것들이 사람을 만나는 이유가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술을 먹지 않고도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좋았다 나도 술 먹는 것을 좋아하고 술 마시며 이야기하는 것을 즐긴.. 2018. 5. 18.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그냥 쓰는 글 2018.05.17(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밤을 새고 아침에 친구들과 톡을 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휴가 나온 친구와 영화를 보기로 했다 군인할인 받고 영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수락했다 영화는 재미있었다 마블의 엄청난 팬은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마블 영화는 대부분 보았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등장인물들이 너무 많아서 다 출연하는데 영화시간을 다 사용할거 같았다 그런데 점차적으로 인물들이 출연하고 캐릭터가 많으면 이야기가 산으로 가기 쉬운데 스토리가 일관되게 진행 되었다 그래서 감독이 머리 좀 썼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보면서 다른 영화의 주인공들을 한 영화에서 보니 굉장히 재미 있으면서도 이질적인 기분이 들었다 그리고 캐릭터들이 다 멋있게 등장해서 캐릭터 한 명 한 명 나올 .. 2018. 5. 17. 밤 그냥 쓰는 글 2018.05.16(야행성 인간) 어제 밤을 새고 오늘 아침 7시에 잠에 들었다 그리고 오후 2시에 일어났다 아침형 인간이 되기 위해 나름 노력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다 그래서 안 바뀌는 나를 바꾸기 위해 에너지를 쓰기 보다는 그냥 야행성을 살면서 시간을 알차게 쓰려고 노력해야 겠다 책도 읽고 글도 쓰면서 최대한 시간을 값지게 써야 겠다 그렇지만 핸드폰을 두고 책을 읽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제는 정말 책 좀 읽어야 겠다 군대 전역하고 나서 제대로 책을 읽은 적이 몇 번 없다 책 열심히 읽어서 책에 관한 글도 써야 겠다 밤에도 영화만 보지 말고 책도 읽어야 겠다 지금의 나의 선택이 미래의 나에게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알지만 난 그저 순간의 쾌락에 굴복하고 만다 이제는 그러지 않을 때도 .. 2018. 5. 16. 핑계 그냥 쓰는 글 2018.05.15(간사함) 오늘은 아침 일찍 일어났다 그래서 도서관 가서 책도 읽고 글도 쓰려고 했다 근데 갑자기 가기 싫고 졸리기도 해서 그냥 잤다 일어나보니 오후 1시였다 예전부터 밤낮이 바뀌어서 공부 하기 싫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낮이든 밤이든 공부하기 싫은 건 마찬가지이다 항상 공부해야 한다 뭔가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 라고 생각을 하지만 막상 기회가 오면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안 한다 참으로 바보 같은 일이다 앞으로는 생각을 많이 하지 말고 그냥 해야 겠다 그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간사해서 잘 될지 모르겠다 2018. 5. 15. 이전 1 ··· 333 334 335 336 337 3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