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97 간사함 그냥 쓰는 글 2018.07.02.(게으름) 밤새고 아침 8시까지 잠을 안 잤다. 끝까지 안 자다가 카페 가서 커피 먹고 잠 깰려고 했다. 하지만 아침을 먹으니 졸렸고 오후 1시에 알람을 맞추고 잠들었다. 알람이 울렸고 잠에서 깼다. 일어나 보니 비가 억수로 오고 있었다. 난 졸렸고 일어나지 않기 위해 핑계를 만들었다. 비가 오니까 밖에 돌아다니기 힘들다. 어차피 도서관 안 열었으니 카페 가야 된다. 카페 가는 것도 돈이 든다 안가면 돈 아끼는 거다 등등의 핑계를 대며 일어나지 않고 잠잤다. 한참을 자고 오후 4시쯤에 일어났다. 그러고 나서는 유튜브만 보면서 시간 보냈다. 앞으로는 비가 어쩌고 도서관이 어쩌고 이런 핑계 대지 말고 게으름 부리지 말아야겠다. 결국 지나고 나서보면 시간이 아까울 뿐이고 좀만.. 2018. 7. 2. 비 그냥 쓰는 글 2018.07.01.(비 오는 날) 하루 종일 비가 왔다 비가 엄청많이 왔다 그래서 집에만 박혀 있었다 빗소리를 들으면 잠이 잘 온다 그리고 마음이 편안하다 그래서 하루 종일 잠만 잤다 비오는 날에 나가는 것을 싫어한다 우산을 써도 바지나 신발이 젖는다 어떻게 우산을 쓰든지 젖는건 막을 수 없다 그래서 비 오는 날에는 되도록 안 나갈려고 한다 내일도 비가 온다는 데 걱정이다 비가 밤에만 왔으면 좋겠다 그래야 돌아다니는데 불편함이 없다 아무튼 빗소리 들으며 잠 잘 잔 하루였다 2018. 7. 1. 상견례자리 그냥 쓰는 글 2018.06.30.(상견례) 큰 누나의 상견례장에 갔다 그런 자리는 처음이고 내가 가도 할 말도 없을 것 같아서 가기 싫었는데 가족 행사이니 어쩔 수 없이 갔다. 가서 그냥 인사 정도만 하고 계속 밥만 먹었다 술 먹을 수 있었지만 실수 할거 같기도 하고 술 먹고 싶지도 않아서 잔만 받고 한잔도 안 먹었다. 술을 안 먹으니 분위기가 처졌다, 처음부터 자리가 어색했고 어렵게 나온 말은 얼마 가지 못했다. 식사 중간중간의 침묵은 정말 힘들었다. 내가 낄 자리도 아니고 할 말도 없는데 자리에 앉아 있으려니 곤혹이었다. 어른들이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이끌어 갈 줄 알았는데 어른들도 자리가 어려운 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술을 안 먹으니 친해지기도 어려웠다 다들 나보다 나이도 많고 그래.. 2018. 6. 30. sleep 그냥 쓰는 글 2018.06.29.(잠) 어제 저녁을 먹고 잠들었다 8시쯤에 잠든 거 같다 그리고 새벽 12시에 일어나서 새벽 5시에 다시 잠들었다. 그리고 오후 1시에 일어나서 오후 2시 좀 넘어서 도서관에 갔다. 잠이란게 참 묘하다 이상하게 점심 먹고 나서는 안 졸린데 저녁 먹고 나서는 졸리다 잠에서 막 깨고 나서는 세상에 모든 피로를 짊어진 듯한데 침대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몸은 가뿐해진다 잠을 조절 할 수 있을 거 같으면서도 조절이 안된다. 알다가도 모르겠는 것이 잠이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졸리다 라고 느끼는 것은 순간이고 어느 시점을 지나가면 잠이 오지 않고 평온한 상태가 온다 그때를 잘 이용해서 의미있는 활동을 해야 한다 2018. 6. 29. 산다는것 그냥 쓰는 글 2018.06.28(산다는 것) 내가 상병 때 일이었다 난 군번이 잘 풀려서 생각보다 빨리 분대장을 달았다 나보다 4개월 빨리 온 동기가 있었지만 전 분대장과의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내가 달게 되었다 그렇게 분대장 견장을 달고 다니며 나도 짬 좀 먹었구나 를 느끼며 살던 시절이었다 어느 날 근무를 마치고 저녁을 먹는데 얼마전에 들어온 신병이 내 옆에 앉았다 그러곤 나에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사지방을 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사지방은 생활관마다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내가 관여할 부분이 없었다 그래서 어떻게 말할까 생각 중 이었는데 신병이 여자친구에게 차인거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 난 바로 사지방으로 갔다 사지방의 자리를 잡아주고 신병이 여자친구와 페매를 하는 것을 좀 보다가 생활관으로.. 2018. 6. 29. 7시간 그냥 쓰는 글 2018.06.27.(폰 사용시간) 요즘 핸드폰을 5시간만 사용하기 위해 앱으로 잠갔다. 꽤 오래전에 앱을 설치하였다. 그때는 유튜브 앱만 잠갔다 그치만 핸트폰 사용시간이 너무나도 많아서 아예 핸드폰 자체를 5시간만 사용하기로 마음먹었다 앱에 저장된 나의 사용시간을 보니 평균 7시간이었다 11시간 9시간 동안 사용했던 날도 많았다 막연히 핸드폰 사용시간이 많다고만 생각했는데 이 정도 일줄 몰랐다. 하루 7시간 동안 다른 걸 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무엇을 하든지 핸드폰을 한 거보다는 유익했을 것이라는 결론을 냈다 그리고 지나온 시간이 아깝기도 했다 지나간 시간은 어쩔 수 없으니 앞으로라도 시간을 아껴서 잘 사용해야 겠다 2018. 6. 27. 꾸준히 그냥 쓰는 글 2018.06.26. (의미 있는 시간) 오늘 늦게 일어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에 갔다 가서 책도 있고 필기도 하고 글도 썼다 오랜만에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니까 기분이 좋았다 중요한 것은 이런 하루가 계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말출 때 도서관도 가고 전역하고 나서도 초반은 카페에 가서 책도 읽고 그랬다 문제는 오래가지 못한 것이다 시간은 계속 흘렀고 전역한 지도 2달이다 이제 꾸준히 도서관 다니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야 겠다 하루하루가 쌓여서 미래는 만든다 지금까지는 놀면서 찬란한 미래가 있기를 바랬다 그것은 헛된 희망이었고 망상이었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노력해서 열심히 살아야 겠다 2018. 6. 26. 3일 동안 그냥 쓰는 글 2018.06.25.(그동안) 3일 동안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어쩌다 보니 글을 못 쓴 것도 있고 의지가 부족해서 글을 못쓴 이유도 있다 금요일에는 서울 국제 도서전에 갔다 생각보다 별거 없었다 여사친이랑 둘이서 밥도 먹고 도서전도 둘러보았다 적당히 좋았다 엄청나가 큰 서점에 간 기분이었다 사고 싶은 책은 많았지만 돈이 없어서 못 샀다 그리고 이 세상에 읽을 책이 많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달았다 책 부지런히 읽어야 겠다 토요일에는 아버지와 함께 운동했다 내가 사는 곳에서 할머니댁까지 뛰어서 갔다 원래는 그냥 목표지점까지 찍고 오는 코스였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생각나서 할머니 댁에 갔다 가서 점심도 먹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할머니와 있으면 어색할 줄 알았는데 재미있고 좋았다 앞으로 .. 2018. 6. 25. 이전 1 ··· 330 331 332 333 334 335 336 ··· 3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