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695 친구들의 근황 그냥 쓰는 글 2023.08.09 (친구들의 근황) 나는 96년생이다. 만으로는 26이긴 하지만 대부분 28살이라고 말하고 다니고 사람들도 그렇게 인식한다. 근데 남자 나이 28살은 정말 다양한 상황에 있는거 같다. 내 친구중에서도 아직 대학을 다니는 친구도 있고 대학원에 다니는 친구도 있다. 졸업을 해서 취준하는 친구도 있고 스펙을 쌓기위해 인턴하는 친구도 있다. 며칠 전 공무원 준비하는 친구가 시험에 합격하고 교도관으로 일하게 되어 같이 밥 먹고 술 먹으며 이야기를 했다. 그 친구와 이야기하며 다른 친구들의 근황에 대해 들었다. 중학교 때 야한 농담을 엄청 한 친구가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 놀랐다. 그리고 헬스트레이너가 된 친구, 공장에 들어간 친구, 취업준비하고 있는 친구.. 2023. 8. 9. 내가 만들기만 하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습관은? 그냥 쓰는 글 2023.08.08 (내가 만들기만 하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습관은?) 나쁜 습관은 포근한 침대라는 말이 있다. 들어가긴 쉬워도 나오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나쁜 습관은 만들기는 쉽지만 없애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좋은 습관은 반대인 거 같다. 좋은 습관 만들기는 어렵고 없애기는 쉽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만들지 못한 내가 만들기만 하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습관에 대해 적어본다. 1.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정말 좋다. 일단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고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에 신체리듬이 좋아진다. 그리고 이게 습관이 되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꿀잠을 잘 수 있다. 일찍 일어나는 건 상황에 따라 어떻게 .. 2023. 8. 8. 먹고 살 걱정이 없다면 하고 싶은 일 그냥 쓰는 글 2023.08.07 (먹고 살 걱정이 없다면 하고 싶은 일) 우리는 죽을 때까지 해야 하는 고민이 먹고 살 걱정일 것이다. 젊은 때는 무엇을 하며 먹고 살지 고민이고 나이들어서는 노후 자금에 대해 걱정이다. 그런데 만약 이런 고민 없는 상황이 오면 어떨까 생각해봤다. 이론적으로 100억을 모으면 은행 이자만으로도 살 수 있다. 100억의 1%가 1억이니 이율 1%짜리 예금만 들더라도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 것이다. 내가 이런 상황이 된다면 나는 뭐하면서 시간을 보낼까? 한동안은 아무것도 안하면서 백수처럼 보낼 것이다. 그리고 건물을 사서 카페를 차릴 것이다. 단순 개인 카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공방 겸 모임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꾸밀 것이다. 그래서 자기계발 모임도 만들고 직장인들이 .. 2023. 8. 7. 오늘부터 반성금지 밀리의 서재 오리지널 시리즈가 은근히 재밌는 기획이 있다. 오늘부터 반성금지도 그런 기획인데 처음에는 제목이 신기해서 읽었다. 책은 20페이지가 한 권이고 총 10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침에 출근하기 전에 읽어도 좋고 주말에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다. 책은 작가가 살면서 자신을 너무 억압하고 반성만 하며 살았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반성을 하는 것은 좋지만 그것이 너무 과하면 자신을 갈아먹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가의 일상과 에피소드를 읽으면서 역시 사람 사는 것은 다 거기서 거기구나를 많이 느꼈다. 그리고 누구나 열심히 살아야지, 열심히 일해야지라고 생각하고 그것들을 지키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공감도 많이 됐다. 반성을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반성을 넘.. 2023. 8. 6. 구내염 그냥 쓰는 글 2023.08.06 (구내염) 얼마 전부터 입안에 무언가 났다. 육안으로 봤을 때는 딱딱한 게 사랑니가 나는 거 같았다. 사랑니를 한 번도 뽑아본 적이 없었기에 나도 드디어 사랑니를 뽑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치과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으니 구내염이고 간단한 입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따로 약은 없고 몸이 피곤하고 비타민이 부족해서 생기는 입병이니 잘 쉬고 비타민 챙겨 먹으라는 말을 들었다. 진단받기 전에 이래저래 검사는 많이 했는데 진단명과 처방을 들으니 허무했다. 나도 잘 몰랐는데 내가 피곤한 상태였나보다. 하긴 최근에 이직해서 통근버스 타고 다니며 출퇴근하고 온라인으로 과외까지 했으니 피로가 몸에 축척됐나 보다. 쉬는 시간 없이 항상 무언가를 하면서 보냈는데 이번 주말에는.. 2023. 8. 6. 나를 우울하게 하는 말 그냥 쓰는 글 2023.08.03 (나를 우울하게 하는 말) 나를 우울하게 하는 말은 나의 잘못을 들었을 때이다. 사람은 완벽하고 완전하지 않다. 그래서 실수도 하고 가끔은 일을 그르치기도 한다. 난 내가 능력이 부족하고 내가 무언가를 잘 처리하지 못해서 남들에게 피해를 줄 때 화가 나고 우울해진다. 그래서 누군가 나에게 나의 능력부족을 들먹이며 뭐라 할 때 겁나 우울하고 자존심 상한다.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그런 말을 들을 당시에는 기분이 너무 나빠서 표정관리도 안 된다. 앞으로 계속해서 사회생활 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나의 부족을 인정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2023. 8. 3. 나에게 시간낭비 그냥 쓰는 글 2023.08.02(나에게 시간낭비) 예전에는 유튜브 보는 게 시간낭비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는 생각이 바뀌었다. 유튜브 보는 것도 휴식의 일정이고 유튜브 안 보고 고통스럽게 사느니 적당히 보고 적당히 행복하게 사는 게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전에는 해야 할 것들을 안 하고 유튜브 시청으로 회비 하거나 도피하곤 했는데 지금은 일하고 와서 아무 생각 안 하고 싶을 때 본다. 그래서 전보다는 유튜브를 시청할 때 죄책감이 덜하긴 한다. 내가 생각하는 시간 낭비는 이동시간 어딘가를 이동할 때 드는 그 이동시간이 너무 아깝데 느껴진다. 그래서 지금까지 출퇴근 시간이 적은 직장을 위주로 다녔는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출퇴근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이다. 그래서 회사 주변으로 집을 옮길까 생.. 2023. 8. 2. 20대 후반이 되니 느낀 점 2 그냥 쓰는 글 2023.08.01 (20대 후반이 되니 느낀 점 2) 만 나이가 시행됐다고 하지만 사람들 인식 속에는 한국식 나이가 익숙해져 있다. 나는 96년생이나 만으로 26살이고 한국나이로 28이다. 28살이 되고 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든다. 28살이 되고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본다. 1. 대학과 전공이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중요하지 않다. 고등학교 때 나는 대학교를 안 가면 인생 망하는 줄 알았다. 대학을 안 가면 인생 패배자로 살 줄 알았는데 막상 사회에 나하고 직장생활을 하니 대학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물론 SKY와 의치한약수 같이 특수한 경우는 제외한다.) 사회에 나와보니 사람들이 생각하는 대학의 이미지나 순위는 성적 배치표에 있는 것과 달랐다. 지방대에서 어느 대학이 더 성적이 .. 2023. 8. 1.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