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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3.08.09 (친구들의 근황)
나는 96년생이다. 만으로는 26이긴 하지만 대부분 28살이라고 말하고 다니고 사람들도 그렇게 인식한다. 근데 남자 나이 28살은 정말 다양한 상황에 있는거 같다. 내 친구중에서도 아직 대학을 다니는 친구도 있고 대학원에 다니는 친구도 있다. 졸업을 해서 취준하는 친구도 있고 스펙을 쌓기위해 인턴하는 친구도 있다.
며칠 전 공무원 준비하는 친구가 시험에 합격하고 교도관으로 일하게 되어 같이 밥 먹고 술 먹으며 이야기를 했다. 그 친구와 이야기하며 다른 친구들의 근황에 대해 들었다. 중학교 때 야한 농담을 엄청 한 친구가 초등학교 교사로 일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엄청 놀랐다. 그리고 헬스트레이너가 된 친구, 공장에 들어간 친구, 취업준비하고 있는 친구 등 정말 다양하게 있었다. 친구들의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묘했다. 학창시절 무엇이 될지 궁금했는데 다들 잘 살고 있는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고등학교 때나 중학교 때는 전혀 그쪽으로 갈 거 같지 않았는데 생각 이외에 분야에서 일하는 친구들을 보며 놀랍기도 했다. 각자 자기의 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하며 사는거 같다. 역시 남 걱정할 시간에 내 걱정하고 내가 어떻게 잘 살지 고민하면 되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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