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3.08.08 (내가 만들기만 하면 나에게 큰 도움이 되는 습관은?)
나쁜 습관은 포근한 침대라는 말이 있다. 들어가긴 쉬워도 나오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나쁜 습관은 만들기는 쉽지만 없애기는 어렵다는 말이다. 좋은 습관은 반대인 거 같다. 좋은 습관 만들기는 어렵고 없애기는 쉽다. 그래서 내가 지금까지 만들지 못한 내가 만들기만 하면 나에게 도움이 되는 습관에 대해 적어본다.
1.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 정말 좋다. 일단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고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때문에 신체리듬이 좋아진다. 그리고 이게 습관이 되면 숙면을 취할 수 있고 꿀잠을 잘 수 있다. 일찍 일어나는 건 상황에 따라 어떻게 해볼 수 있다. 출근이나 정말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전날 밤에 아무리 늦게 자도 일찍 일어나 진다. 하지만 일찍 자는 건 정말 쉽지 않다. 일단 자는 것에는 강압적인 상황이 없다. 누가 나에게 일찍 자라고 잔소리하는 것도 아니고 유튜브나 넷플릭스 보기 시작하면 정말 한도 끝도 없이 볼 수 있다. 그래서 영상을 끊고 잠에 드는 것이 중요한다. 물리적으로 보면 버튼 몇 개만 누르면 잠에 들 수 있는데 그 버튼 몇 개 누르는 게 이렇게 어렵다는 것을 매일 밤마다 느낀다. 앞으로는 시간 정해두고 시간이 되면 무조건 잠들 수 있도록 해야겠다.
2. 요리해 먹는 습관
난 요리를 안 해먹는다. 장 보는 것도 귀찮고 요리하는 것도 귀찮고 설거지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것은 매우 싫다. 그래서 요리를 안 하고 요리를 안 하다 보니 요리에 대한 감각도 없다. 근데 요리하는 습관만 들이면 정말 좋을 거 같긴 하다. 왜냐면 평생 써먹을 수 있고 나뿐 아니라 친구들을 초대해 요리해 줄 수 있고 결혼을 하면 가족들에게 요리해줄 수 있다. 그래서 요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만 막상 하려니 쉽지 않다. 일단 퇴근 후에 요리를 하는 것이 정말 힘들기도 하고 음식재료 관리하는 것에 자신이 없다, 그래서 재료만 잔뜩 사고 다 버려야 하는 상황이 나올 거 같아 그냥 요리를 안 하는데 이제 요리 배울 수 있도록 해야겠다.
3. 운동하는 습관
난 생활속에서 자주 걷고 자전거 타고 다니면서 유산소 운동을 한다고 합리화한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나의 운동량은 부족하긴 하다. 그래서 정기적으로 운동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데 잘 안된다. 일단 요즘에는 너무 더워서 운동했다간 열사병으로 쓰러질 거 같다. 그리고 운동도 시작하면 별거 아닌데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운동화를 신는 그 과정이 정말 쉽지 않다. 날씨 좀 좋아지고 내가 살고 있는 곳이 안정화되면 운동할 수 있게 해야겠다. 그냥 운동장 뛰는 것도 좋고 자전거 타면서 하체 운동 키우는 것도 좋겠다.
4. 마음먹은 순간 바로 움직이는 습관
나는 실행력이 엄청 좋은 사람은 아니다. 그래서 무언가를 해야하는데 라고 생각은 많이 하는데 정작 실행에 옮기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그래서 어떤 행동이 필요하다 생각하면 바로 움직이는 습관이 있으면 좋을 거 같다. 그러면 청소도 안 밀리고 깔끔하게 할 거 같고 나에게 필요한 교육이나 자기 계발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근데 이것 또한 굉장히 많은 에너지가 드는 일이라 쉽지 않다. 그래도 이제부터는 최대한 내가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느꼈을 때 바로까지는 아니더라도 그것을 행동에 옮기기 위한 계획은 바로바로 세울 수 있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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