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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3.08.06 (구내염)
얼마 전부터 입안에 무언가 났다. 육안으로 봤을 때는 딱딱한 게 사랑니가 나는 거 같았다. 사랑니를 한 번도 뽑아본 적이 없었기에 나도 드디어 사랑니를 뽑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치과 예약을 하고 진료를 받으니 구내염이고 간단한 입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따로 약은 없고 몸이 피곤하고 비타민이 부족해서 생기는 입병이니 잘 쉬고 비타민 챙겨 먹으라는 말을 들었다. 진단받기 전에 이래저래 검사는 많이 했는데 진단명과 처방을 들으니 허무했다.
나도 잘 몰랐는데 내가 피곤한 상태였나보다. 하긴 최근에 이직해서 통근버스 타고 다니며 출퇴근하고 온라인으로 과외까지 했으니 피로가 몸에 축척됐나 보다. 쉬는 시간 없이 항상 무언가를 하면서 보냈는데 이번 주말에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쉬었다. 원래 하려고 했던 계획도 있고 들으려고 했던 강의도 있었는데 그냥 낮잠 자고 잘 먹고 잘 쉬었다. 몸에서 보내는 신호를 너무 무시하면서 살지 말아야겠다. 결국 건강을 잃으면 그 많은 돈을 벌어도 다 소용없다.
앞으로는 비타민 잘 챙겨먹고 일과 끝나면 유튜브 보지 말고 바로 자야겠다. 숙면을 취해야 건강에 좋고 다음날 업무에 지장이 없다. 그리고 쉴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정말 푹 쉬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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