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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8.12.31 (2018년)
2018년도 하루밖에 안 남았다.
학교에 적응 할 만하니 방학을 해서 난 아직도 학기 중인거 같은데
벌써 종강을 했고 2018년의 마지막 날이다.
이번년도를 되돌아보면 뭔가 헛헛하다.
2018년에 있었던 일들을 생각해보면
4월에 전역했고 9월에 복학했고
10월에 큰누나 결혼식을 했고 12월에 토론대회 우승을 했다.
전역만 하면 내가 원하는 대로 일이 술술 풀릴 줄 알았는데
내 생각만큼 된 것이 없다.
전역하고 알바를 해서 돈을 많이 벌려고 했지만 잘 안됐고
복학하면 빡세게 공부해서 과탑할려고 했지만 전공의 벽은 높았다.
이번 겨울 방학 때도 NGO활동을 하며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었지만
떨어졌다.
내가 간절하지 않아서 그런거겠지
정말 원하면 잘 되겠지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왜 난 안되는거지?
라는 생각에 화가 나기도 한다.
근데 뭐 어쩌겠는가, 그냥 살아야지
그렇다고 죽을 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
요즘 저기압이긴 하지만 좋아질 내일을 위해 힘내야겠다.
내년에는 다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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