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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썬키스트 모과 생강 리뷰

by 노이유 2018.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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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8.12.28(썬키스트 모과 생강 리뷰)

약속 있어 버스를 기다리는데 추워서 편의점에 갔다.

따뜻한 음료 쪽에서 골랐다.

제일 따뜻한게 모과 생강이어서 샀다.

모과랑 생각이 들어가서 어른들이 좋아하는 맛이 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쓴 맛이 강하지 않음

처음 먹을 땐 생강의 향과 약간 씁쓸한 맛이 나는데

그맛이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리고 음료가 목을 타고 넘어가면 그때까지 생강 향과 맛이 나는데

넘어가고 나면 단맛이 지긋이 올라온다.

나쁘지 않은 맛이다.

이걸 시원하게 먹었으면 단맛이 죽고 생강 맛이 살아서 별로 였을거 같은데

따뜻하게 먹으니까 생강 맛이 약해지고 단맛이 살아나는 거 같다.

그리고 묘한 중독성이 있어서 홀짝 홀짝

계속 먹다보면 없어진다.

생강 들어간다고 해서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맛이었다.

술 먹은 다음날 해장하고 술 달래주는 음료로 먹으면

딱 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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