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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NGO센터 면접

by 노이유 2018.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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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8.12.27 (NGO센터 면접)

방학 동안 하는 NGO 연수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면접을 봤는데 잘 본 건지 모르겠다.

자소서에 꿈을 적으라고 해서 사회적 기업 하고 싶다고 적었는데

사회적 기업에 대한 질문이 너무 많았다.

사회적 기업과 NGO의 차이점은 뭐냐?

일반기업과 사회적 기업은 어떻게 다르냐 부터해서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에 가지 왜 NGO에 왔냐?

사회적 기업 프로그램은 왜 신청 안했냐 등등

나름 압박 질문이 많았다.

내 나름대로 열심히 답변을 했고

그 답변이 심사위원분들의 마음에 들었을지는 모르겠다.

내가 너무 사회적 기업을 강조했나 보다.

NGO 프로그램을 신청하면서 사회적 기업을 강조한 것은 약간 실수였던 거 같긴 한데

그렇다고 내 장래희망을 바꿀 순 없는 노릇이다.

사회적 기업과 NGO를 적절하게 잘 섞어서 자소서를 썼어야 했는데 아쉽다.

거기까지 생각을 못했다.

그래도 내 나름대로 입을 잘 털어서 후회나 미련은 없다.

면접이 끝나고 오후에 연락이 왔는데 떨어졌다고 한다.

사회적 기업을 꿈꾸고 있으니 그쪽으로 가라는 것이다.

느낌이 별로 안 좋긴 했지만 정말 떨어지니 기분이 더러웠다.

앞으로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이다.

최대한 빨리 방학을 어떻게 보낼지 정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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