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보고 쓰는 글

자백게임(스포주의 결말포함)

by 노이유 2022. 4. 3.
728x90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다. 자백게임이라는 이름과 영화 설명에서 이거 재밌는 영화다 라는 느낌이 왔다. 영화의 내용을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기소율97%에 달하는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은 대형로펌에 스카웃되어 로펌에 갈 일만 남았다. 그래서 자신의 사무실에서 짐을 빼고 새로운 사무실 인테리어를 고르던 중 우연히 한 사건을 맡게 된다. 남편이 아내를 죽인 사건이며 자백도 받고 총 소리가 난 후 아무도 사건현장을 왔다간다 하지 않은 사건에 주인공은 수락한다. 법정에 들어선 그는 살인용의자에게 도발을 당하고 다른 검사에게 줄려 했던 사건을 그냥 맡는 결정을 내린다.

 

살인용의자의 자백은 담당 형사가 죽은 아내의 내연남인 것이 들어나고 강압에 의한 자백으로 효력이 없어지게 된다. 유죄를 입증하기 위한 증거가 필요한 상황에서 집에서 나온 총은 발사된 적이 없는 총이며 주인공은 아내를 쓴 총을 찾지만 집안 어느곳에서도 아내를 쏜 총은 나오지 않는다. 4발의 총알이 없어지고 4번의 총성이 났으며 사건 후 아무도 왔다갔다한 흔적이 없는데 집안에서는 총이 나오지 않는다. 사건을 맡은 주인공은 점점 미궁에 빠지고 용의자의 도발은 점점 심해져온다.

 

영화의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해봤다. 영화는 답답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다. 일단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훌륭했다. 검사 역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의 연기는 정말 리얼해서 영화가 아니라 다큐를 보는거 같았다. 이제 대형로펌에서 일할 일만 남았는데 마지막으로 맡은 수사는 안 풀리고 대형로펌에서는 사건을 포기하라는 압박이 들어오고 살인 용의자의 도발은 심해지는 이 상황에서 라이언 고슬링은 엄청난 표정연기와 몸짓연기로 엄청난 몰입감을 안겨줬다. 양들이 침묵 배우로 유명한 앤서니 홉킨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다. 분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지만 그래도 엄청난 임팩트를 보여줬고 정말 죽이고 싶게 얄미운 연기를 해서 보는데 감정이입이 잘 됐다. 영화의 내용이 라이언 고슬링이 엄청난 압박을 받으며 사건을 해결하고자 발버둥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그래서 이야기가 답답하게 느껴지고 고구마 먹은 듯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결말부분에 라이언 고슬링은 아내를 쏜 총이 내연남 형사의 총과 같다는 것을 알아채고 아내를 쏜 총을 형사의 총과 바꿔치기를 했다는 트릭을 알아낸다. 그렇게 범인은 살인죄 판결을 받으며 영화는 끝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