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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보고 쓰는 글

여고추리반 시즌2 리뷰(스포주의)

by 노이유 2022.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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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구글 이미지

추석 연휴 때 여고 추리반 시즌 1,2를 몰아봤는데 리뷰를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쓴다. 여고 추리반은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정말 잘 만든 작품이다. 특히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스토리 부분이 강화되어서 추리 예능을 보는 것보다는 드라마를 보는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스케일이 커져서 학교 밖을 나가서 추리하는 것도 보는 재미를 한층 더 강화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면인간의 포스가 너무 대단해서 정말 보는데 숨 막힐 뻔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시즌2에서 가면 인간이 등장하는 장면은 많지 않다. 하지만 나올 때마다 그 포스와 영향력이 너무 커서 시즌2를 다 보고 나면 가면 인간밖에 생각이 안 날 정도다. 그리고 가면 인간의 쪽지를 보면서 너무 소름 돋았던 적이 많다. 

정말 후덜덜하다

시즌2도 역시 배역들의 연기가 훌륭했다. 정말 학교 선생님을 데려온 것 같은 연기자도 있었고 학생을 연기한 배우들도 정말 몰입해서 연기를 해서 연화보는 느낌까지 들었다. 그리고 시즌1은 퀴즈나 암호를 푸는 게 많았다면 시즌2는 범인을 찾아가며 단서를 하나하나 조합해서 시즌 1보다 스토리가 더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예능을 보는 느낌보다 영화나 드라마 보는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스토리 진행과 음악이 너무 찰떡이서 단서를 풀어나갈 때 딱 맞는 음악이 나와 몰입도가 더욱 올라갔다. 또한 스토리도 좋고 반전이 많아 나의 취향을 저격해서 너무 좋았다. 

 

시즌2의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배역들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느낌이 든다. 여고 추리반 교장선생님이 나오는데 이상하리만치 성격이 좋다. 그 성격 좋은 것에 대한 설명이 부족했다는 것과 초반에 학교 창립자 사진에 낙서한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을 찾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결국 범인을 찾는데 학생들이 학교 창립자 사진에 낙서한 동기가 제대로 설명되지 않아 아 아쉬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시즌1에 비해 스케일, 스토리, 반전 모든 게 다 업그레이드되어 보는 내내 너무 행복했다. 추리물 좋아하는 사람은 꼭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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