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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심각한 유튜브 중독

by 노이유 2023.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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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3.10.17 (심각한 유튜브 중독)

예전부터 유튜브 보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유튜브 때문에 해야 할 일을 못하거나 계속 미뤘다. 그리고 내가 유튜브를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짜증 났다. 그래서 대학교 때부터 유튜브를 줄이기 위해 별 짓을 다 했다. 유튜브 시간제한 프로그램도 설치하고 심리 상담까지 받았다. 그런데도 유튜브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 같다. 유튜브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 그냥 유튜브 보고 스트레스받지 말자 라는 생각을 했고 유튜브를 봤다. 근데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유튜브를 봐서 큰 일이다. 

 

유튜브를 보다 보니 정말 내 머리가 멍청해지는 거 같다. 그리고 주말을 너무 무의미하게 보낸다. 하루종일 유튜브를 보고 있으면 몸은 편하다. 그리고 보고 있을 때만큼은 힘들고 머리 아픈 현실을 잊을 수 있으니 계속해서 본다. 하지만 보고 나면 일어나는 현타와 해야 할 일이 쌓여 있는 것들을 느끼고 절망감에 빠진다. 이번 주말에도 유튜브 보느라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났다. 운동도 안 하고 해야 할 일들도 미루거나 안 했다. 

 

유튜브를 많이 보니 확실히 집중력이 짧아지긴 했다. 조금만 다른 것을 하면 바로 유튜브를 찾는다. 그리고 유튜브를 보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를 못 보겠다. 난 유튜브를 기본 1.75배속이나 2배속으로 보는데 영화나 드라마는 배속해서 못 보겠다. 왠지 그러면 안 될 거 같다. 그래서 그런가 영화를 아예 안 보게 된다. 그래서 문화생활을 안 하니 블로그에 쓸 글감이 없어진다. 

 

그리고 무엇부다 유튜브를 보니 부업을 안 하게 된다. 직장 생활하며 버는 돈으로는 한계가 있어 난 지금 부업을 알아보고 있다. 하지만 부업을 하려면 부업에 시간과 에너지를 써야 하는데 유튜브 보느라 부업에 집중을 못하거나 다른 취미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유튜브를 줄이고 현실 세상을 살아야겠다. 앞으로 유튜브 볼 때마다 타이머 맞춰 놓고 보고 독서하고 부업할 때마다 타이머를 항상 옆에 두고 다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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