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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김정운 교수 특강 후기

by 노이유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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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3.10.16 (김정운 교수 특강 후기)

난 옥천에 산다. 오래 살지는 않았고 직장 이직으로 인해 9월부터 옥천에 살고 있다. 근데 지난 주말에 김정운 교수 특강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시작이 오후 3시였는데 내가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오후 3시 5분에 도착했다. 이미 강연은 시작 중이었는데 강연을 듣는데 무리는 없었다. 

 

난 김정운 교수의 팬이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김정운 교수의 강연이나 인터뷰를 많이 봤다. 그래서 이번 특강을 기대했다. 유튜브에 나오지 않았던 특별한 이야기를 해주겠거니 하고 갔다. 근데 특강의 전체적인 내용은 유튜브에서 봤던 내용이었다. 아무래도 주제가 같으니 하고자 하는 말이 비슷했다. 그리고 참고 자료나 영상도 크게 달라진 거 같지 않았다. 강연을 재탕하는 느낌을 받아 굳이 주말에 내 시간을 내가면서 이 강연을 들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강연의 내용도 내용이지만 청중의 반응이 별로였다. 아무리 군민 축제와 병행하며 하는 특강이지만 너무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았고 강연을 듣는데 서스럼없이 이야기를 했다. 중간중간 대놓고 전화하는 사람도 있었다. 전체적으로 어수선해서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아무래도 노인들이 많다 보니 강연을 듣는 것에 대한 매너가 부족한 거 같았다. 

 

김정운 교수의 실물을 봐서 좋았지만 강연의 내용도 그렇고 청중의 태도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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