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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주말인데 잠이 안 와 넷플릭스 돌아다니다가 본 영화다. 신의 한 수 1을 굉장히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어 차기작도 기대하며 봤다. 영화 본 느낌을 한 줄로 말하면 재미있긴 했지만 이해 안 가는 부분이 많다 이다. 바둑을 소재로 한 것도 알겠고 엄청난 수련을 통해 자신의 누나와 스승을 죽인 악당들을 복수하려는 것까지 이해가 간다. 근데 기찻길 한가운데서 바둑을 두는 것도 그렇고 굳이 복수하기 위해서 100명의 프로 기사와 바둑을 두는 지도 이해가 안 간다. 그냥 1:1로 바둑을 둬서 복수해도 좋았을 거 같은데 왜 굳이 100명의 프로 기사를 대동했는지 그게 어떤 효과가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외톨이로 나온 우도환도 포지션이 너무 애매했다. 극 중 스토리에서 어정쩡하게 배치가 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이 영화의 장점이라 하면 배우들의 연기와 영상미이다. 영화의 스토리는 바둑을 통해 원수를 복수한다는 단순한 내용이며 볼 건 배우들의 연기와 액션이다. 바둑 두다가 갑자기 치고박고 싸우는 것도 웃기기는 하지만 어쨌든 액션은 볼만했다. 신의 한 수 1의 기대감을 지우고 보면 적당히 시간 때우기 좋은 킬링 영화이다. 별점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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