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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쓰는 글

끝까지 간다 (스포주의)

by 노이유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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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네이버 영화

어제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계속 누워있었다.

그래로 잠들기 아쉬워서 영화 한 편 보고 자기로 했다.

영화는 끝까지 간다를 봤다.

 

엄청 예전에 초반 부분을 봤는데

뭔가 엄청난 스토리가 나올 거 같아 

부담이 되서 안 봤다가 

이번 기회에 다시 봤다.

 

영화는 정말 재밌다.

그리고 힘들다.

 

영화의 내용을 대략적으로 설명하자면

경찰인 고건수(이선균)은 어머니의 장례식 장날 

뺑소니를 하게 되고 사람을 죽이게 된다.

 

범행현장을 완벽하게 숨겼다고 생각했는데 

자신의 범행을 알고 있는 사람에게 

협박 전화가 오고 건수(이선균)는 

자신이 뺑소니한 시신을 가져오라는 조진웅에 맞서

진실을 파해치며 일어나는 일을 담았다.

 

난 영화를 보면 주인공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보는 편이다.

주인공인 이선균을 압박하는 

상황이 살 떨림과 동시에 너무 긴장돼서

나까지 기 빨리는 느낌이다.

 

그리고 영화의 전개가 너무나도 빠르고 

촬영 기법이 너무나도 현실 같아서 

내가 정말 그 상황에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건수(이선균)의 상황이 너무나도 최악이어서 

불쌍하고 나까지 기분이 안 좋아지는 느낌이었다.

 

스토리는 간단하지만 영화의 전개가 엄청나게 빠르고

액션 장면도 정말 실제 경찰이 싸우는 느낌이 들어서 

몰입이 엄청나게 잘 됐다.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다.

예전부터 SNS에 조진웅 등장 씬이 많이 

돌아다녔다.

 

난 그 영상을 보고 영화를 봤는데도 압도당하는 느낌이 충만했다.

 

그리고 조진웅이라는 배우가 너무나도 연기를 잘했고

캐릭터에 100% 동화된 느낌이었다.

 

덕분에 보는 재미가 배가 됐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2시간 가까이 되는 영화가 20분 만에 지나간 느낌이다.

 

레전드 등장 장면이다.

엄청나게 재밌게 본 영화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결말 부분에 조진웅이 폭발을 겪고 물에 잠겼는데

살아서 이선균 집에 오는 건 아무리 영화라지만

좀 무리수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마지막 결말 부분도 아쉬웠다.

결국 조진웅은 이선균과 몸싸움하다 총에 맞아 죽는다.

그리고 경찰 윗선에서 조사받던 이선균은

경찰청장이 취임한 지 얼마 안 됐으니 

그냥 다 덮자 라는 이유로 별다른 처벌 없이 끝난다.

너무 쉽게 마무리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가장 마지막에는 이선균이 모든 돈을 차지하며 끝나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결말이 됐지만 

결말 부분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정말 잘 만든 긴장감 넘치는 영화를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별점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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