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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8.09.01 (기숙사 입주)
기숙사 입주했다.
학교가 엄청 바뀌진 않았지만 여기저기 바뀐 곳이 있어 낯설다.
실감이 안 난다.
이제 이틀 뒤부터 수업을 들어야 한다
어색하게 떠 있는 느낌이다.
어제 밤에 개강한다고 가족들이랑 술 먹고 자서 그런가
잠도 덜 깬거 같고 머리도 어질어질하다.
그래서 그런가 학교 건물들이 더 비현실적으로 다가온다.
9시 입주인데 일찍 도착해서 서류 제출하고
그냥 짐을 옮겼다.
아버지와 함께 짐을 옮기니 한 번에 옮길 수 있었다.
짐 정리를 하고 나니 9시 반 정도 되었다.
짐 정리 할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난 옷이 많다.
근데 입을 만한 옷이 없다.
옷 사면 돈 아까우니까 그냥 입어야 겠다.
상의는 그냥 입을 만 한데
하의는 핏이 어정쩡하다.
그리고 내가 슬랙스를 왜 3개나 샀는지 모르겠다.
사놓고 안 입은지 몇 년 된 거 같다.
이제 많이 입고 다녀야겠다.
생활관 홈페이지 회원가입하고 와이파이 등록하고 나니
10시였다.
기숙사에 계속 있으면 얼굴도 모르는 룸메이트 짐 옳기는 것을 봐야 하니
그냥 도서관에 왔다.
막상 왔는데 할 게 없어서 글 쓰고 있다.
이제 앞으로 목표와 계획을 세워야겠다.
이제는 개강이고 기숙사 계속 살기 위해서는 빡공 해야한다.
무조건 올 A+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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