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취업제도 단점

그냥 쓰는 글 2023.08.16 (국민취업제도 단점)

난 국민취업제도를 통해 취업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내가 겪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국민취업제도의 단점을 적어보려 한다. 난 국민취업제도를 통해 취업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국민취업제도뿐 아니라 지자체에서 하는 취업 프로그램도 포함이다. 구직 프로그램 자체는 나쁘지 않다. 자기소개서 첨삭도 해주고 면접 연습도 도와주고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기업들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그리고 구직을 준비하는 동안 한 달에 50만 원 정도 구직 지원금을 주기도 한다. 이런 장점만 받고 프로그램 상담사가 추천하는 기업에는 취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지금부터 그 이유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  일단 국민취업제도와 지자체에서 하는 구직 프로그램은 지역의 중소기업과 많이 연결되어 있다. 열악한 중소기업들은 사람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지자체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 그래서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 된 기업은 열악한 중소기업을 확률이 매우 높다. 물론 프로그램에서 연결해 주는 모든 기업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정말 꼼꼼하게 알아보고 지원해야 한다. 잘못하면 좆소기업에 취업하게 되는 것이다. 

 

난 국민취업제도에서 소개해준 비영리단체에 취직했는데 1년 동안 정말 개고생 했다. 중요한 것은 취직을 해서 회사를 다니는 것은 나이고 상담사들도 실적만 올리면 그만이다. 때문에 상담사들은 내가 취업을 하고 나서 무슨 개고생을 하고든지 별로 중요하지 않다. 그저 내가 근속해서 실적이 올라가기만을 바랄 뿐이다. 그래서 국민취업제도나 취업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은 추천하지만 거기서 소개해준 기업을 지원하는 것은 정말 정말 신중해야 한다. 상담사 말만 믿으면 정말 후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