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맞이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전에 초반에 보다가 너무 피곤해 그냥 잤었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다 봤다.
영화의 스토리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돈이 엄청나게 많고 머리가 좋은 주인공(라이언 레이놀즈)이 자신이 사고 죽어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이 되게 만든 후 팀을 꾸려 나쁜 놈들을 처단하는 내용이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재밌었다.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 돈을 많이 쓴 게 보였고 새롭고 신선한 촬영 기법 및 스토리가 좋았다. 넷플릭스가 하고 싶은거 할 수 있게 전폭적으로 미뤄준 느낌이다. 생소한 촬영기법이라 초반에는 좀 어지럽기는 했지만 영화 보는데 불편하거나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영화 초반에는 액션 장면이나 총격 장면이 너무 잔인하게 묘사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보다보니 익숙해졌고 필요한 부분에서 잔인했다고 생각한다.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었다. 너무 완벽하게 언급할 필요가 없을 정도다.
다만 아쉬운 점은 애매모호하게 감동 코드가 있었다는 것이다. 영화를 주요 관통하는 메시지는 자신이 죽은 사람이 되었지만 살아있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은 것인가 아닌가? 에 대한 것이다. 여기에서 정확하게 영화가 말하고 싶은 메시지가 뭔지 모르겠고 정확하게 매듭을 지어준 느낌은 아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주인공이 자신에게 아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자신이 죽으면 모든 재산을 아들에게 준다 라는 유언장을 쓰는데 너무 뻔한 신파요소였다는게 아쉽다.
화끈한 액션영화보고 싶으면 추천한다. 별점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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