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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30살을 앞둔 시점에서 느낀 점

by 노이유 2024.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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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4.06.09 (30살을 앞둔 시점에서 느낀 점)

난 96년생 29살이다. 내년이면 30살이다. 만 나이다 윤석열 나이다 뭐다 하지만 난 원래대로 나이 계산하는 게 맘 편하다. 내가 짧은 세월 살았지만 그동안 살면서 느낀 점을 적어보려 한다. 

 

1. 끊임없이 발전해야지 간신히 자기 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대부분 취직을 하거나 시험에 합격해서 공무원이 되거나 어떤 직업을 얻게 되면 그게 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끊임없이 발전해야 지금 가진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다. 직장생활을 해보니 직장 끝나고 자기계발 하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그럼에도 회사에서 일을 하고 승진을 하는 사람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고 꾸준히 자기 개발을 했기에 그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회사는 이익 집단이기에 무능력한 사람을 언제까지고 끌고 가지 않는다.

 

2. 모든 경험은 돈이 든다.

살아보니 모든 경험은 돈이 든다. 여행이든 연애이든 배움이든 체험이든 마찬가지다. 그래서 난 최대한 가성비 있는 경험을 하려고 했고 돈을 안 쓰는 쪽으로 경험을 하려 했다. 그렇게 해서 배우고 체험한 것도 맞지만 그냥 돈을 쓰고 경험을 하는 편이 더 좋았을 거 같다.

 

20대에는 돈은 없고 시간은 많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돈은 어느정도 있지만 시간은 없는 상황이 온다. 그렇기에 돈은 어차피 벌면 되지만 20대의 시간은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니 그냥 돈이 들더라도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3. 인생사 새옹지마다.

세상을 살다보니 정말 인생을 모르는 거 같다. 지금 당장 일자리를 구해서 좋을 수 있지만 일하다 스트레스를 받아 병을 얻으면 그게 과연 좋은 일인지 생각해봐야 한다. 반대로 내가 지원한 일자리에 떨어졌는데 내가 지원한 기업보다 더 좋은 조건에 취직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니 세상 모든 일에 일회일비하지 않고 살아가는 게 중요한 거 같다. 


4. 부지런하면 굶어 죽지는 않는다.
부지런하면 굶어죽지 않는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절대빈곤은 없는 거 같다. 막노동 나가도 하루에 15만 원은 벌 수 있다. 성실히 나가면 인력 소장이 매일 일을 주기도 하고 현장에서 채용되는 경우도 있다. 부지런하다고 해서 큰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지런하기만 하면 자기 먹고사는 것 정도는 책임질 수 있다. 

 

5. 아무일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내가 인생에서 아무것도 안 한 기간이 있다. 수능 끝나고,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전역 후 복학 전까지이다. 그 기간 동안에는 정말 아무것도 안 했다. 지금 그때를 생각하면 무전여행을 가거나 막노동을 하거나 알바를 하거나 아니면 하다못해 면허라도 땄을 텐데 왜 그때 아무것도 안 했는지 모르겠다. 

 

난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서 생산성 있는 삶을 살려고 한다. 뭐라도 하면 뭔가 남기 때문이다. 하물러 블로그에 글이라도 쓰면 나의 생각도 정리되고 기록도 되어 나를 되돌아볼 수 있는 자료가 된다 

 

이렇게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느낀 점에 대해 적어봤다. 느낀 점이 많지만 너무 길어지니  다음 편에 더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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