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0.10.02 (2020년 9월 소비)
2020년이 3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코로나 때문에 뭐 한 거 같지도 않은데
2020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게 슬프다.
그래도 할 건 해야 하니까
2020년 9월 달 소비에 대해 적어보겠다.
이번 달은 돈을 많이 썼다.
돈을 가장 많이 쓴 분야는 관리비이다.
9월 달에 8월 달에 안 냈던
관리비까지 내느라 돈이 30만 원 가까이 쓰게 됐다.
금액이 크다보니 한번 냈는데도
1위가 되었다.
관리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거 같다.
다 같이 사는 집이다 보니 나 혼자
전기 아껴쓰고 물 아껴 쓴다고 해도
룸메이트가 쓰면 말짱 도루묵이다.
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크긴 한데
줄일 방법이 없으니 고민이다.
관리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그다음 많이 쓴 분야가 기타 분야이다.
이번 달에 8월 달에 놀러 간 비용을 치렀고
주변 지인들의 생일이 많아서
기프티콘 선물하느라 돈을 많이 썼다.
주변 지인들에게 쓴 돈은 내가 받은 게 있으니
아깝진 않았다.
기타 분야가 예상치 못하게 나가는 돈이기도 하고
한 번 나갈 때 꽤 크게 나가는 돈이다.
기타 분야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선물 받은게 있는데 안 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참 거시기하다.
세 번째 돈 많이 쓴 분야가 식비이다.
이번 달에 집에서 밥을 한 번도 안 먹었다.
집에서 보내준 반찬을 다 먹고 나니
집에서 밥 먹고 싶지가 않다.
설거지하기 귀찮기도 하고
저녁 먹을 시간에 항상 밖에 있기 때문에
그냥 사 먹었다.
집에서 밥 먹는 게 돈 아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한데
밥 해 먹기가 싫다.
식비 줄이는 법에 대해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
이번 달은 돈을 많이 썼다.
충동적으로 쓰거나 쓸데없는 곳에
돈 쓴 것은 아니라서
후회가 되거나 그러진 않는다.
그래도 앞으로는 최대한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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