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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170만원

by 노이유 2018.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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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8.05.09 (적금 만기일)

낮에 군 생활동안 넣어둔 적금을 받으러 갔다

은행에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한참을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되었다

난 적금 해약을 신청했고 은행원은 현금으로 받을 것인지 통장에 넣어줄지를 물었다

난 통장에 넣어 달라고 했다

현금을 만져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어차피 통장에 들어갈 돈이었다

돈이 입금이 되고 영수증을 받았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한번도 보았다

170만원에 대한 이자가 8만원인데 세금이 만원이 넘었다

이자가 8만원이라는 것도 화나는데 세금까지 때다니..

기분이 거시기 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나름 큰 돈이 들어왔지만 별 느낌이 없다

그저 숫자로만 표현되 있으니 돈을 받아도 받은 건가 싶다

아무튼 아껴 써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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