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폰 좀 그만 하자) 2018.05.06
어제 방치타임이라는 앱을 깔았다. 내가 핸드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세서 나에게 포인트를 주는 것이다. 포인트를 어느 정도 쌓으면 현금으로 환급할 수 있다. 이 앱을 깐 이유는 돈보다는 핸드폰을 덜 만지고 싶어서 였다. 4월 말에 전역을 한 후 지금까지 한 것은 폰 만진 것 말고는 없다. 말출 때나 말 전출 때는 오히려 도서관도 가고 친구도 만나면서 나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냈다. 그리고 전역을 하면 무엇을 할 것인지 계획도 세웠다. 그러나 지금은 계획 중에 실행하고 있는 것도 없고 그냥 폰으로 유투브만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무엇이 라도 해야 되는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계속해서 보게 되었다. 어떨 때는 아무런 생각없이 몇시간이고 유튜브 했다. 웃긴 것은 이 영상이 재미가 없어도 계속 본다는 것이다. 영상을 보면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그 상태가 좋아서 영상을 봤는지도 모르겠다.
영상을 보고 있으면 뇌가 생각을 못한다. 영상에 끊임없이 제공하는 정보를 처리하기 바쁘기 때문이다.
그래서 영상을 보고 있으면 멍해지고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난 걱정하기 싫어서 영상을 봤는지도 모르겠다 계획해 논 것은 많은데 막상 하자니 귀찮고 하고 싶지도 않아서 현실 도피로 영상을 봤나 보다 영상을 줄이 려니 쉽지가 않다 그래도 계속해서 노력해야 겠다 그런 것이 인생 아닌가 이제는 영상을 줄이고 책을 가까이 해야 겠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도 많이 올리고 사람들에게 피드백도 받고 그렇게 살아야 겠다
댓글
노이유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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