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냥 쓰는 글 2019.05.09.(훈련소 동기)
어제 수업을 듣다가 수정테이프가 떨어져서
쉬는 시간에 수정테이프를 사러 다이소에 갔다.
가서 수정테이프를 사고 강의실로 돌아가는 중에
어떤 남자를 지나쳤는데
나도 모르게 어! 라고 외쳤다.
그 남자는 나를 뭐야?라는 표정으로
가던 길을 멈추고 나를 바라보았다.
내가 그 사람을 보고 나도 모르게 소리지른 것은
훈련소 동기였기 때문이다.
훈련소에서 같은 소대에서 나와 같은 학교인 애가 나 포함 3명이었다.
그 중에 한 명을 정말 우연히 만난 것이다.
훈련소때 같은 학교라는 이유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금방 친해졌었다.
근데 자대배치되고 나서 연락이 끊어졌었는데
정말 우연히 전역을 하고 1년이 넘어서
학교에서 마주친 것이다.
난 반갑다고 인사를 했고 그 친구도 나를 알아보고 인사를 했다.
서로의 안부를 정하고 헤어졌는데 정말 신기했다.
참 사람 인연이라는게 알다가도 모르는거 같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