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이슈

한국맥도날드 어디로 팔릴까… 6년 만에 M&A 매물로

by 노이유 2022. 6. 11.
728x90

한국 맥도널드가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다. 올해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맥도널드 미국 본사는 미래에셋증권을 자문사로 선정하고 한국 맥도널드 사업을 양수할 파트너를 찾고 있다. 현재 한국 맥도널드의 지분은 미국 본사가 100%를 갖고 있다. 1986년 국내 자본과의 합작투자로 진출했지만 2006년 미국 본사가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 2016년 미국 맥도날드 본사는 매일유업-칼라일 컨소시엄과 지분 매각 및 사업권 양도를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한국 맥도널드는 지난해 매출 8679억원, 영업손실 2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9.7% 증가, 영업손실은 206억원 감소한 수치다. 한국 맥도널드는 매출 증가세 이어가고 있지만 매년 영업적자를 내고 있다.

앞서 버거킹과 KFC도 매각 작업에 들어가면서 햄버거 프랜차이즈 M&A 시장에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모펀드 어피니티 에쿼티 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버거킹의 한국·일본 사업권을 매각하기로 했다. KG그룹의 경우 올해 초 삼정KPMG를 고용해 KFC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최근 자진 상장폐지에 들어간 맘스터치도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햄버거 시장 규모는 2015년 2조 3000억 원,30002018년 2조 8000억 원,80002020년 2조 9600억 원으로9600 성장해왔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4조 원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맥도널드를 자주 가는 사람으로서 맥도널드가 적자라는 게 신기하다. 하긴 요즘 예전에 비해 맥도널드의 인기가 많이 줄어들긴 했다. 이제는 맥도널드보다는 서브웨이나 맘스터치가 사람들에게 더 인기 있는 거 같다. 그리고 맥도널드도 가격이 올라 패스트푸드의 저렴한 이미지가 사라져 사람들이 안 찾는 거 같다. 앞으로 한국 맥도널드는 어떻게 될지 추후 상황을 지켜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