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8일 ‘가상자산 투자자가 알아야 할 매크로 변수 점검’ 리포트를 발행하고 “반감기 효과를 감안한 2024년~2028년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4만 8000달러~30만 달러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선 빗썸경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이날 보고서에서 “테라·루나 사태 이후 가상자산 시장이 때 아닌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를 경험하고 있다”며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각국 규제는 더 강화되는 추세고 알트코인에 대한 투자 심리도 크게 위축됐다”라고 짚었다. 다만 취약해진 투심 속에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 연구소의 분석이다. 이 센터장은 “비트코인 가격이 5월 말부터 3만 달러대를 회복하며 저점을 높였다”며 “미 국채 10년 금리가 5월 말 2.7%대에서 최근 3.0%대로 다시 올라섰지만 글로벌 증시와 비트코인 가격은 높아진 금리대를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하반기 미 기준금리가 2.00~2.25%까지 인상되고 나면 금리 인상은 70% 이상 진행된 상태가 된댜”며 “가상자산 투자자 입장에서는 매크로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가상자산 고유의 영향력이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덧붙였다. 이때 연구소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가격 결정의 주요 변수로 꼽았다. 비트코인은 4년 주기로 블록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기 때문에 신규 공급이 반감기마다 반으로 줄어든다. 연구소가 일일 신규 비트코인 공급량과 시가총액 관계를 살핀 결과 반감기 직전 구간에서 형성된 비트코인 시총 범위는 반감기 다음 구간에서 하단 역할을 하며 가격 분포를 상향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 센터장은 “이러한 반감기 효과가 2024년~2028년에도 반복된다고 가정할 경우 비트코인 시총은 1조 달러~6조 2000억 달러에서 형성될 것”이라며 “반감기 1년 전부터 계단식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향됐던 과거 패턴을 고려하면 중장기 투자자들에게는 현재의 가격은 좋은 매수 구간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발행된 리포트는 지난 5월 빗썸경제연구소가 설립된 후 처음으로 나온 리포트다.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암호화폐가 오를 것이다라고 발표한 자료가 사람들에게 좋게 인식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나는 암호화폐가 오를 것이라는 것이 어느정도 동의한다. 다만 문제는 시기이다. 지금 기준금리가 오르고 국가 유가가 오르는 이 시기에는 당연히 암호화폐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걱정되는 것은 이번 대폭락을 보고 사람들이 암호화폐의 가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거 같다는 것이다. 암호화폐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가 없어진다면 아무리 암호화폐가 안전하고 기술적으로 완벽하다 해도 가격은 떨어질 것이다. 공급은 있지만 수요가 없기 때문이다. 외부요인이 악재인 이 시기가 지나도 계속 떨어질지 아니면 다시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도 나는 암호화폐의 악재인 지금 이 시기가 지나면 다시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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