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년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읽는다. 남에게 관심 없는 내가 세상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마케팅과 홍보업을 종사하고자 하는 나에게 유용한 정보가 많아서 읽는다. 올 해도 트렌드 코리아를 읽었다. 몇 년 읽다 보니 확실히 세상의 흐름이 어떻게 가고 있는지 보이는 느낌이다.
책 읽으며 느낀 점은 살기가 점점 각박해지니 개인 나름대로의 생존 전략을 내린다는 것이다. 돈을 아끼기 위해 무지출 챌린지를 하고 부업을 위해 퇴근 후 배달 알바를 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인간관계는 적당히 거리를 두며 회사 업무에 충실하되 업계 1위는 하지 않으려는 삶을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책에서도 확인하고 나도 느끼고 있는 것인데 요즘 시대에 낭만은 사치가 되었고 생존하기 위해 사는 삶이 되었다. 안 그래도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저성장 기조로 가고 있는데 코로나로 인해 경제 위기는 심각해졌고 양질의 일자리는 씨가 마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 돈을 아끼고 분할 구매를 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구질구질하게 돈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 저축 브이로그를 찍거나 인스타그램에 무지출 챌린지를 올리는 등 나름대로 재미있고 효능감 있게 돈을 아끼고 있는거있는 거 같다. 확실히 세상은 기업도 그렇고 개인도 그렇고 살아남기 각박해지고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는 거 같다.
그렇다고 너무 우울하게만 있을 필요는 없다. 내 나름대로 자기계발하고 나의 가치를 높히며 열심히 살다 보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경기침제는 장기화될 것이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안 좋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남고 어떻게 경제적 자유를 도달할 수 있을지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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