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에 읽고 문장 필사까지 마쳤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리뷰를 쓴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밀리의 서재에서 자기 계발서를 찾다가 읽은 책이다. 처음에는 데일 카네기의 인간 관계론을 읽으려 했는데 잘못 다운로드하여졌는지 자기 관리론이 다운로드하여져서 그냥 읽었다.
이 책은 정말 좋은 책이다. 나의 인생 책이라 불리는 것들이 몇 권 있는데 그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책 읽기 전에는 인생을 긍정적으로 살아라는 내용이 담긴 그저 그런 자기 계발서라고 생각했는데 읽어보니까 정말 좋은 내용이 많았다. 인생을 살면서 머릿속에서 둥둥 떠다니는 생각이나 느낌이 있다. 그 생각과 느낌이 정리되지 않고 생활하다 보면 인생이 허무하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근데 이 책은 그런 둥둥 떠다니는 생각과 느낌을 정제되고 깔끔하게 정리해 주는 책이다. 읽으면서 정말 공감 가는 부분도 많았고 기억해야겠다고 느낀 문장들도 많았다. 이 책이 정말 오래전에 나왔는데 지금까지도 울림이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거 같다.
이 책에서는 인생을 살면서 알아야 할 꼭 필요한 것들에 대해 알려준다. 걱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지치지 않고 세상을 살아가는 법 등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내가 하는 걱정 중에 내가 바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고 바꿀 수 없는 것은 받아들려라 이다. 이 내용을 읽는데 정말 공감을 많이 했다. 어쩌면 우리가 하고 있는 걱정 중에 대부분은 내가 바꿀 수 없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그것을 받아들이고 나에게 주어진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다 보면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걱정 때문에 답답하고 나의 마음과 걱정을 컨트롤 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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