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4.10.01 (카페 말고 도서관 가야 하는 이유 )
난 카페가서 책 읽고 블로그 글 쓰고 개인 작업 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청주에 살 때는 주말뿐 아니라 평일 저녁에도 카페에 가서 작업했고
여기저기 카페를 돌아다니며 작업 했다.
난 현재 옥천에 살고 있는데 요즘은 카페보다 도서관을 더 자주 간다.
카페보다 도서관이 더 좋은점이 많은데 그 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무료이다.
일단 도서관은 무료다. 요즘 저가형 카페가 많이 생기긴 했지만 그대로 카페를 자주 가면 은근 무시 못할 금액이 된다.
그리고 저가형 카페 같은 경우 커피 한 잔 시켜고 오래 앉아 있는것도 좀 눈치 보인다.
하지만 도서관은 무료이기 때문에 부담이 없다.
집에 굴러다니는 텀블러와 스틱 커피 챙겨서 도서관에 가면 바로 나만의 카페가 된다.
어차피 핸드폰이나 노트북으로 카페 음악 틀어두고 내 할 거 하면 카페와 다를 게 없다.
2. 아침형 인간이 된다.
도서관은 평일에는 20시나 22시까지 하고 주말에는 18시까지 운영한다.
그래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도서관에 가서 내 할 일을 하게 된다.
보통 주말오전이나 주말 낮에 늘어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 시간에 도서관에 가면
뭐라도 하니까 시간을 잘 쓸 수 있다.
3. 딴짓을 안 하게 된다.
난 한 번 카페에 가면 4-5시간은 앉아 있었다.
커피 값이 아깝기도 했고 작업뿐 아니라 유튜브 보다가 영화 보다가 하면 금방 시간이 갔다.
근데 도서관에 가면 2-3시간 안에 내 할 일을 다 끝내게 된다.
왜냐하면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그 시간 안에 할 일을 끝내야겠다는
동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튜브 보는 시간이나 SNS 하는 시간이 줄어서 시간 낭비를 막을 수 있다.
4. 사람이 없어서 눈치 볼 필요가 없다.
다른 도시 같은 경우는 모르겠지만 내가 살고 있는 옥천은 카페에는 사람이 많지만
도서관에서는 사람이 많이 없다.
그래서 앉을자리도 많고 오래 있어도 눈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자리가 많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고
앉은자리가 불편하면 다른 자리로 옮기기도 수월하다.
5. 내가 낸 세금이 아깝지 않다.
도서관은 나라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내가 낸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그렇기에 많이 이용할수록 내가 낸 세금에 맞게 이용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갈 때마다 내가 낸 세금이 잘 쓰이고 있음에 감사하다.
6. 도서관이 카페와 느낌이 비슷하다.
요즘 도서관은 공부하는 하는 딱딱한 느낌이 아니다.
물론 열람실의 경우는 조용히 공부만 해야 하는 곳이지만
로비나 자료 열림실, 노트북 이용실의 경우는 카페나 스터티카페 같은 느낌이 난다.
그래서 블로그 글 작성이나 영어 과외준비등을 부담 없이 할 수 있어서 좋다.
이렇게 카페보다 도서관이 좋은 이유에 대해 적어봤다. 집 근처 도서관에 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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