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4.09.22 (29년 살면서 느낀 점 2)
난 나름대로 여러 경험을 했다 발달장애인 금융문해강사, 학원 강사, 비영리 단체, 식품회사 인사총무팀, 공장알바, 편의점 알바, 교육봉사 멘토링, 창업준비 등등 많은 경험을 했다. 그러한 경험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 적으려 한다.
1.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직장인이 퇴근 후 자기개발을 하는 것은 참으로 힘들다.
일단 물리적으로 시간 내는 것이 쉽지 않다.
퇴근하고 저녁 먹고 씻으면 보통 저녁 8시에서 9시 정도 된다.
출퇴근 시간이 더 걸리는 사람은 이보다 더 늦어진다.
이런 시간을 쪼개서 자기계발을 하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
회사에서 에너지를 쓰고 퇴근길 지옥철이나 사람 많은 버스에 있는 것 자체도
에너지가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퇴근 후 휴식을 취한다.
잠깐 미라클 모닝이니 하면서 자기개발을 하지만
오래가지 못한다.
체력적으로 시간적으로 힘들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조금만 더 시간을 내서 자기개발을 하면
남들보다 더 발전한 사람이 될 수 있고
더 경쟁력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나도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자기계발을 하려 하는데 쉽지 않다.
2.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
내가 대학교 다닐 때 공장아르바이트했고 졸업 후 비영리 단체에서 일했었다.
때 주변사람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정말 뼈저리게 느꼈다.
거기 일하는 사람 대부분은 하루 벌어 하루 사는 사람들이었다.
미래에 대한 계획도 대비도 없었고 거기서 일하는 관리자라는 사람도 마찬가지였다.
난 공장 아르바이트할 때 아웃소싱업체에서 채용되어 일하러 간 것이었고
아웃소싱업체에서 오래 일해 포장 라인장을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일하면서 욕하는 것은 기본이고 처음 일하러 온 사람에게
반말과 욕설을 하는 사람이었다.
인격적으로도 부족한 사람과 교양 없는 사람과 함께 일하니
나도 괜히 짜증이 많아지고 기분이 나빠지는 기분이었다.
그리고 비영리단체에 일할 때는 동료들은 좋았지만 상급자가 무능했다.
무능한 사람 밑에서 일하면 나까지 무능해지고 나도 모르게 무능한 상사를
닮아 갈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확실히 나보다 잘난 사람들과 함께 있어야 나도 발전하고
알게 모르게 그들로부터 배우는 것들이 있는 거 같다.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있어야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도 비영리단체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분이
소개해줘서 수월하게 합격할 수 있던 곳이었다.
확실히 내가 누구와 함께 일하느냐가 업무뿐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걸쳐 배움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거 같다.
3. 유행을 알 필요가 있지만 따라갈 필요는 없다.
난 옷을 사지 않는다. 속옷과 흰 티를 제외하고 옷을 산 지 3-4년 된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패션 유튜버와 최신 트렌드를 알려주는 영상들을 본다.
난 현재 식품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만 다른 산업들의 동향을 알려주는 잡지를 읽고
경제 관련 영상들을 찾아서 본다.
현재 패션 유행, 투자 트렌드를 무조건 따라갈 필요는 없지만 알 필요는 있다.
시대에 뒤처진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하고 유행을 알면 사람들이 돈을 어디에 쓰고
가치를 어디에 두는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29살 살면서 느낀 점에 대해 적어봤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사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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