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4.09.21 (29년 살면서 느낀 점)
난 나름대로 여러 경험을 했다 발달장애인 금융문해강사, 학원 강사, 비영리 단체, 식품회사 인사총무팀, 공장알바, 편의점 알바, 교육봉사 멘토링, 창업준비 등등 많은 경험을 했다. 그러한 경험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 적으려 한다.
1. 상급자에게 보고는 숫자와 논리로 한다
상급자에게 업무 보고를 할 때는 숫자로 말하는게 좋다.
예를 들어 일이 진행중일 때 중간보고를 한다면 거의 다 됐습니다,아직 초반입니다
보다는 80%완료 입니다. 20%정도 진행했습니다. 식으로 말하는게 좋고
무언가를 했으면 좋겠을 때는
단순히 일이 편하고 좋기 때문에 하자는 말보다는
현재 업무과정에서는 이런 문제가 있는데 이 방법을 도입하면 업무효율을 이런 식으로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같이 논리적으로 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 돈을 맘대로 쓰는거냐? 아니면 일하기 싫어서 하는 소리냐 같은 말을 들을 수 있다.
2. 설득은 논리를 바탕으로 한 공감으로 한다.
나의 말이 아무리 맞고 합리적이라 해도 사람은 감정의 동물이다.
논리로만 무장한 상태로 설득을 진행하면 재수없는 사람이 되기 쉽다.
그렇기에 논리를 기본으로 깔고 상대방의 상황이나 마음에 공감을 하며
내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 가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팀원들이나 담당자들간의 친목은 어느정도 필요하며
그들에게 필요한 만큼 감정적으로 호응해주는 것도 필수적이다.
논리만 가진 사람을 사라들을 포용할 수 없다.
3. 조직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바뀌지 않는다면 떠날 줄 알아야 한다.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나 조직이 100% 맘에 드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들 어느정도 불만은 있고 어느정도 만족하며 다니고 있다.
하지만 이 조직이 정말 잘못됐고 바꿔야 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바꾸고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일하기 쉬운 것은 첫번째이고 난 적어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수 있다.
나의 경험상 조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해도 바뀌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때 결정을 해야 한다. 변화하지 않는 조직에 남을 것인지 떠날 것인지 말이다.
변화하지 않는 부분이 내가 감수할 수 있는 정도이면 남고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 떠나는 것이 많다.
회사에 수긍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계속 다녀 봤자 스트레스 받을 뿐 아니라
같이 일하는 동료에게도 부정적인 에너지를 주기 때문에 서로서로를 위해 떠나는 것이 맞다.
3. 투자는 손실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
어느정도 사회생활을 하고 돈을 벌다보면 자연스럽게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들린다.
누구는 주식으로 얼마를 벌고, 지금 집값이 얼마인데 앞으로 오르니 떨어지니
그런 이야기들이 왕왕 들린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 나도 투자 해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하고
투자로 큰 돈을 벌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투자를 처음 시작할 때는 대부분 손실을 보게 된다.
극 초반에는 초심자의 행운으로 수익을 볼 수 있지만
금액이 커지고 시간이 지나면 수익이 손실로 바뀌고
그 손실에 대한 충격으로 투자시장을 떠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니 투자를 시작할 때는 내가 감당 가능한 범위에서 해야 하고
손실을 보더라도 생활에 지장이 갈 정도의 금액으로 해선 안 된다.
재태크는 손실을 먼저 생각하고 시작해야 한다.
4. 회사에 충설할 필요는 없지만 남에게 피해주며 일하지 말자.
요즘 MZ 세대들을 향한 이런 저런 이야기가 많다.
MZ 세대는 조직을 위해 희생할 줄 모른다느니 책임감이 없다느니 하는 말이다.
난 절반은 동의하고 절반은 동의하지 않는다.
난 솔직히 회식이나 회식도 업무의 연장이라 하는데 그럼 추가 수당을 줘야하는데 그렇지 않다.
왜 퇴근 후의 시간을 직장동료들과 술먹으며 보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회식 때 건설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직장 상사들의 나때는 말이야
이런 류의 대화가 대부분이고 그 이야기 속에서 배울 것들이 없다.
난 굳이 안 해도 되는 회식이나 직장 상사보다 늦게 퇴근하는 건 없어야 한다고 본다.
야근이 필요하다면 해야하지만 업무를 다 끝냈는데 눈치보느라 야근할 필요는 없다.
내가 해야 할 일을 나의 능력부족이나
스케줄을 잘 못 조정해서 다 끝내지 못했는데 퇴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책임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회사를 위해 퇴근 후 나의 시간까지 바쳐가며 일할 필요는 없지만 나로 인해 누군가 피해보는 일은 없도록 하자
5. 차는 소모품이다.
난 지금 경차 레이를 타고 있다. 거의 대부분 출퇴근용으로 쓰고
업무적으로 차 쓸 일이 많아서 일할 때도 많이 쓴다.
난 만족하며 타고 있다. 운전하다보면 출력이 딸릴 때도 있는데
저렴한 가격과 저렴한 유지비를 생각하면 그냥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차는 사자마자 감가가 시작된다.
그리고 차는 24시간 중 운행되는 시간은 4시간도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난 굳이 좋은 차를 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난 내가 모은 돈과 할부를 해서 더 급이 높은 차를 살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
나는 차는 소모품이라 생각하고 차에 대해서 크게 가치를 부여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돈을 더 많이 벌고 많이 모아도 차에 돈을 쓸 생각은 없다.
이렇게 내가 살면서 느낀 점에 대해 적어봤다.
내용이 길어져 2편 적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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