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2023.04.16 (취직하고 늘어난 소비)
학생 때는 용돈으로만 생활한다. 시간이 흘러 졸업을 하고 취직을 하면 내 힘으로 돈을 번다. 돈을 벌다 보니 예전에는 쓰지 않았던 소비가 늘어가기도 한다. 지금부터 학생 때는 안 썼지만 지금은 돈 쓰는 부분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택시비
학생때는 택시를 거의 안 탔다. 대학생 때도 술을 대부분 학교 주변에서 먹었기 때문에 택시 탈 일이 없었다. 근데 취직을 하고 나니 아무래도 직장 근처 또는 상사 댁 근처에서 술을 먹게 된다. 그리고 술을 먹다 보면 버스 끊길 때까지 먹는다. 그래서 택시 타고 귀가한다. 그리고 예전에는 돈 아끼려고 버스 타고 다녔는데 지금은 돈보다 시간과 나의 컨디션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껴서 피곤하거나 짐이 많거나 하면 택시 탄다. 대한민국의 택시값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저렴한 것도 사실이다. 그리고 택시를 타서 시간도 아끼고 내 컨디션을 좋게 해서 일의 효율을 높이고 나의 행복도를 위한 비용으로 택시 비용은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2. 핫바
학생 때는 편의점에서 파는 핫바를 사 먹지 않았다.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근데 야근하고 나서나 야식 먹으로 밤 늦게 편의점을 가면 편의점 도시락이 다 떨어질 때가 있다. 그럴 때 핫바를 먹곤 하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랐다. 일단 맛있기도 하고 생각보다 포만감이 오래간다. 그래서 가성비가 엄청 떨어진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그리고 돈을 벌다 보니 핫바의 2000원~4000원 하는 가격이 그렇게 부담되지 않았다.
3. 가족들에게 선물
돈을 벌고 나니 가족들에게 선물하기가 더 쉬워진다. 전에는 부모님 생신 선물을 위해 몇 달 동안 돈 모아야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부담 없이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산다. 특히 조카를 위해서 누나에게 돈을 보내주기도 하고 선물을 주기도 하는데 정말 신기하게 아깝지가 않다. 예전 같으면 엄청 고민하면서 얼마 줘야 하나 그랬는데 이제는 그냥 필요한 만큼 주고 싶은 만큼 준다.
이렇게 돈을 버니 예전에는 안 썼는데 이제 쓰는 소비에 대해 적어봤다. 돈을 벌다보면 과소비하기가 쉽다. 나의 소비가 과소비가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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