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그냥 쓰는 글 2018.07.19.(담배)
유튜브를 보다 보면 길거리에서 담배 피는 청소년들을 참교육하는 영상이 가끔 있다.
담배를 피는데 위에서 물을 뿌리거나 문신스티커를 하고 가서 담배를 끄라고 하거나 하는 내용의 영상이다.
보다보면 어이없는 장면이 많다.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우는 것을 당당하게 생각하고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들도 어렸을 때 담배 폈잖아
또는
내가 내 돈으로 담배 핀다는데 뭐가 불만이냐?
민주주의 국가에서 마음대로 담배도 못 피냐?
라는 식의 발언을 한다.
어이가 없다.
청소년이 담배를 피우는 것은 범죄이다.
교복을 입고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흡연구역이 아닌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면 지나가는 비흡연자들에게 피해를 준다.
그리고 흡연하는 청소년들이 담배꽁초를 길바닥에 버린다.
길에다 담배꽁초를 버리는 것 또한 과태료를 물을 수 있는 사유가 된다.
물론 우리나라 모든 청소년들이 그런 것은 아니다.
또 내가 유튜브에 나온 모습만 가지고 일반화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참교육하는 영상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흡연 청소년들의 반응이나 발언도 점점 대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법이 이상해서 그런 것이다.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들에게 담배 구입처를 묻고 구입한 곳에 영업정지를 하거나 판매자를 처벌한다.
청소년들은 자신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없으니 계속해서 담배를 피운다.
우리나라 법을 개정해서 담배피는 청소년에게 처벌해야 청소년들이 적어도 숨어서 담배를 피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