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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8.07.17(일자리)
작은 누나가 오늘부터 알바를 한다.
아침에 엄마에게 들었다.
그 소식을 듣고 도서관에 와서 책을 읽는데 뭔가 기분이 묘했다.
작은 누나는 졸업까지 한 학기만을 남겨둔 대학생이다.
그런 대학생이 누구나 할 수 있는 포장 알바를 한다는 것이 좀 그랬다.
포장알바를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일 대신 자신이 가진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하는 것이다.
내가 사는 동네가 후져서 단순 알바 밖에 없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마음이 헛헛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우리나라에 일자리 문제가 심각하다고 한다.
일자리 자체가 없는 것도 문제지만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인력시장도
문제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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