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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고 쓰는 글

존 윅 3: 파라벨룸

by 노이유 2023.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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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오랜만에 넷플릭스에 들어갔다. 뭐 볼까 고민하던 중에 인기 순위에 존윅이 뜨길래 바로 눌러서 봤다. 존윅 1,2를 본 것은 아니다. 유튜브에 존윅 시리즈에 대해 설명해 주는 영상이 많아서 그것만 봤다. 그래서 존윅 시리즈의 세계관이나 내용을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래서 존윅 3을 보는 것에 어려움은 없었다.

 

이 영화의 장점은 명확하다. 스토리 전개가 굉장히 빠르고 단순하지만 명확한 세계관으로 인해 시리즈를 안 본 사람이라도 금방 이해하기 쉽다. 또한 키아누 형님의 액션은 말할 것도 없다. 딱딱 끊어지고 영상미까지 더해진 액션은 정말 볼맛이 났다. 그리고 스토리를 질질 끌지 않고 바로바로 전개해서 나 같이 성격이 급한 사람이 보기에는 딱이었다. 

 

영화를 보면서 딱히 단점이라 말할 것은 없지만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었다. 최고회의라는 곳이 왜 그렇게 권위있고 거기서 내린 결정은 무조건 따라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었다. 그래서 최고회의라는 것이 엄청난 곳인 줄은 알겠는데 그게 왜 엄청난 곳이야?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없었다. 내가 1편 2편을 안 봐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 어쨌든 영화 보는 내내 그런 궁금증을 안고 봐야 해서 좀 그랬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문신한 사람들이 많이 나오는데 일부로 그런 배우들을 섭외한 것인지 우연의 일치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영화가 좀 잔인한 장면들이 많았는데 19금 영화이니 감안하고 봤다. 만약 잔인하거나 징그러운 장면을 못 보는 사람이라면 거북한 연출이 왕왕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킬링타임용으로 보기 좋은 영화고 늙지 않은 건재한 키아누 형님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별점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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