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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야구장에서 야구봐야 하는 이유

by 노이유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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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3.10.04 (야구장에서 야구 봐야 하는 이유)

난 야구에 엄청난 광팬은 아니다. 그래서 야구 룰은 알고 연고지를 기반으로 응원하는 팀도 있다. 근데 친구가 롯데 팬이라서 롯데 팬도 아닌데 롯데 경기 직관만 두 번 했다. 친구가 가자고 해서 야구장을 갔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그래서 지금부터 야구장에서 야구 봐야 하는 이유와 느낀 점에 대해 적어본다.

롯데 사직구장이다.
가장 최근에 직관한 경기다. 이날 롯데는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다.

1. 응원하는 재미가 있다.

야구장에 가면 응원하는 재미가 엄청나다. 다 같이 소리 지르면서 응원하다 보면 신나기도 하고 경기에 집중도 더 잘 된다. 그리고 각 타자들만의 응원가도 있는 데 따라 부르면 재밌다. 또 치어리더 분들의 댄스를 직관하는 재미도 엄청나다. 나도 야구장을 처음 갔을 때는 3시간 동안 무슨 재미로 보는 거지 했는데 응원하다 보면 벌써 9 회고 날이 어두워져 있다. 그만큼 시간이 정말 빠르게 가고 지루할 틈이 없다.

 

2. 간식 먹는 재미 

야구장에서 다양한 간식을 파는데 취향에 맞게 먹고 싶은 간식 먹으면 정말 맛있고 좋다. 특히 야구는 장시간 경기이기도 하고 저녁시간에 경기를 시작해서 간식은 필수다. 치킨에 맥주 먹으면서 경기 보면 정말 꿀잼이다. 

 

3. 타격을 보는 짜릿함 

타자가 타격하는걸 카메라 각도와 상관없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빠르고 생생하게 경기를 볼 수 있다. 그리고 타자가 공을 쳤을 때 그 환호와 환희는 이로 말할 수 없다. 

 

그 밖에 야구장에서의 단점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선수들이 생각보다 멀리 있다.

야구장에서 선수들을 보면 멀리 있어서 잘 안 보이고 행동정도만 보인다. 그래서 선수들을 가까이 보고 싶으면 좌석 예매를 포수 뒤 쪽으로 해야 하는데 티켓팅하기가 쉽지 않다. 

 

2. 치어리더를 가까이서 볼 수 있지만 야구보는데 치어리더가 눈에 안 들어온다. 

야구경기에 집중하다보면 치어리더가 눈에 안 보인다. 그냥 치어리더 보면서 율동 따라 하는 정도이며 가수 공연처럼 관람하는 느낌은 아니다. 그리고 치어리더는 정말 이쁘고 몸매가 미쳤다. 

 

3. 티켓값이 은근 비싸다.

야구장 티켓값이 생각보다 비싸다. 저렴한 자리 가면 딱딱한 의자에 앉아야 해서 엉덩이 아프고 허리 아프다. 근데 그렇다고 VIP실이나 룸이 있는 곳으로 가기에는 가격이 있어서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들은 가기 어렵다. 그래서 편하게 보고 싶으면 집에서 봐야 한다. 

 

4.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대부분의 야구장은 지붕이 없기 때문에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면서 경기를 봐야 한다. 난 야구장을 갈 때마다 약하게 비가 왔어서 비 맞으면서 봤다. 경기를 보면서 우천 시 취소만 되지 말라고 기도하면서 봤다. 

 

이렇게 야구는 야구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적었다. 야구를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내가 쓴 글에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야구 시즌도 막바지에 이르는데 내가 응원하는 팀이 가을 야구 간다면 나도 야구장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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