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에 대한 내 생각

그냥 쓰는 글 2023.10.07 (현대미술에 대한 내 생각)

며칠 전에 서울 국립 현대 미술관에 갔다. 일이 있어 서울에 갔는데 기차 시간까지 시간도 뜨고 오랜만에 미술관에 가고 싶어서 미술관에 갔다. 가서 현대 미술을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1. 현대미술은 설명이 없으면 이해가 안 간다.

현대미술은 처음에 딱 보고 이게 뭐야? 하는 느낌의 작품들이 많다. 그리고 꼭 설명을 읽어야지만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의도와 메시지를 알 수 있다. 내가 보기엔 그냥 고물상에나 있을 고철 덩어리가 전시되어 있기도 하고 어디 하자가 있어 당근마켓에 나올거 같은 물건들이 작품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 가도 설명을 읽으면 그나마 납득이 간다.

 

2. 설명이 어렵다.

설명에는 온갖 미사여구와 이데올로기를 표현하는 단어들이 나열되어 있다. 그래서 읽어보면 현대 산업사회나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작품이라는 설명이 많다. 작품이랑 시대를 비판하는 것이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와닿지 않지만 그래도 그렇다고 하니 그런가보다 한다. 

 

3. 기분전환 삼아 가볼만 하다.

현대 미술관은 그냥 기분 전환 삼아 가볼만 한거 같다. 가격도 무료이거나 저렴하기 때문에 부담이 없고 시간 보내기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 그리고 가족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거 같다. 

 

이렇게 현대 미술에 대한 내 생각을 적어봤다. 예술은 어려운 분야 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