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짤림

그냥 쓰는 글 2020.08.25 (알바 짤림)

난 현재 성인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경제와 사회수업을 하고 있었다. 근데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내가 일하는 곳이 휴교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수업한 차시에 따른 급여는 받지만

난 한순간에 알바가 짤린 것이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다시 수업을 한다고 하는데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이니 답답하기만 하다. 방학 동안 돈을 많이 벌려고 했는데 맘처럼 돈을 벌지 못하니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서 예전에 일했던 공장에 연락을 해봤는데 다행히 일 할 수 있다고 했다. 공장을 다시 나가야 하나 고민이 들었다. 그래서 일단 금요일 일 한다고는 했는데 모르겠다. 솔직히 가기 싫다. 힘들게 일하기도 싫고 공장 사람들 눈치 보는 것도 싫다. 그래서 일주일에 2-3일은 공장 가야 할거 같다. 전광훈 때문에 이게 뭔 난리인지 모르겠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잠잠해졌으면 좋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