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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아끼다 똥 된다

by 노이유 2021.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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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21.08.08 (아끼다 똥 된다)

난 현재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일자리를 얻어 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엄마가 가끔씩 

먹을 것을 택배로 보내주신다.

 

핫도그나, 컵밥, 냉동밥을 보내주기도 하고

최근에는 떡을 보내줬다.

 

난 떡을 냉장고에 두고 먹으려 했는데

은근 밖에서 저녁을 먹고 오는 경우가 많고

아침은 안 먹고 점심은 일하는 곳에서 

먹으니 생각보다 먹을 날이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오랜만에 먹으려 봤는데 

떡에 곰팡이가 피어있었다.

 

얼마 먹지도 못했는데 곰팡이가 피어 너무 아까웠다.

포장이 되어 있고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어서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떡이라 그런지

곰팡이가 피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다 버렸고 너무나도 아깝고 

엄마께 죄송했다.

 

엄마도 힘들게 돈 벌어서 사주는 것인데 

내가 너무 안일했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는 엄마가 사준 거 의식적으로

신경 써서 먹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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