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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성경

by 노이유 2019.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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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쓰는 글 2019.02.21.(성경)

요즘 성경을 읽고 있다.

내가 받고 있는 자기개발 프로그램의 교재가 성경이어서

성경을 읽고 있고 그중에서도 잠언을 매일 읽고 있다.

난 성경에 대한 기본 지식이나 배경지식이 없으니 읽기가 수월하진 않았다.

잘 모르겠는 단어도 많고 구어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글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쉬운 말을 너무 어렵게 돌려돌려 표현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혜로운 자는 어떻다 미련한 자는 어떻다 이런 식으로 많은 구절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가 정말 궁금한 것은 지혜로운 자들의 특징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고 싶다.

예를 들면 지혜로운 자는 입술로 스스로를 보전하고

미련한 자는 교만하여 입으로 매를 자청한다는 구절이 있다.

입술로 스스로를 보전하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잘 모르겠고 입술로 나 스스로를 어떻게 보전해야

방법론에 대해서도 궁금한 것이 많다.

잠언을 읽으면서 좋은 말이긴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지 않아서 나에게는 어렵게 느껴진다.

그리고 설명이 많이 빠진 느낌이다.

어떤 구절이 있다면 그 구절에 대해 어떤 의미로 이런 구절이 씌여졌는지 알려주는 글이 있으면 좋을거 같은데

구절만 있어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고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건가? 나의 배경 지식으로 이 구절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난 어느 글이든지 그 글이 씌여진 전후 상황이 있고 맥락이라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잠언은 그런 전후 상황도 모르겠고 맥락이 있는거 같은데 너무 희미해서 잡히지가 않는다.

그래서 어렵지만 이왕 시작한게 계속해서 읽어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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