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냥 쓰는 글

고정된 나

by 노이유 2019. 2. 20.
728x90

그냥 쓰는 글 2019.02.20.(고정된 나)

요즘 고정된 자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한다.

생각해 보면 난 상황에 맞춰 행동하고 말했던 거 같다.

내가 막내면 막내답게 행동하고

내가 제일 연장자면 연장자답게 행동했다.

내가 분위기를 띄어야 하는 상황이면 분위기를 띄우고

내가 분위기를 이끌어야 하면 이끌었다.

조용히 있어야 하는 상황이면 조용히 있었고 떠들어야 하면 떠들었다.

그래서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나라는 존재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는 존재가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모르겠고

그런 존재가 있다면 어떤 존재인지도 모르겠다.

어떤 상황이든지 나로서 존재할 수 있는지 고민해보는

요즘이다.

 

'그냥 쓰는 글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과거의 나  (0) 2019.02.22
성경  (0) 2019.02.21
기숙사 예비번호  (0) 2019.02.19
할머니 생신  (0) 2019.02.18
독도 사랑 새우맛 라면 후기  (0) 2019.02.17

댓글